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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는 참 멍청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게시물ID : sisa_767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리아라레
추천 : 2
조회수 : 37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21 15:45:52
한 때 그를 긍정적으로 보고, 또 국회의원 당선을 바라고, 민주당(현 더민주)의 대선후보가 된다면 지지할 의사도 있었지만,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금까지 그가 보인 행보를 보면 멍청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그가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강진으로 칩거(?)했을 때 언젠가는 다시 정계복귀를 할 것이라 예상은 했어요. 하지만 어쩌면 때를 이리도 잘못 잡을 수가 있는지...
 
그가 정계복귀를 통해, 차기 대권 유력 주자로 우뚝 서거나, 정치인으로서 묵직한 발언권을 얻으려 했다면 이미 20대 총선 때 나섰어야 했습니다.
국회의원 후보가 아니더라도 더민주든 국민의 당이든 두 정당에서 러브콜할 때 속세로 나와 뭐라도 해서 지분 챙겼었어야지요.
그런 그가 어느 밥상에 숟가락을 올릴까 말까 눈치만 살살 살피다 이제서야 자기 밥 그릇 챙기겠다고 나서다니....
 
아마도 그는 20대 총선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실패하기를 기대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랬다면, '너희 둘 다 틀렸어'하며 더민주에서 당권을 잡든, 탈당해 세력을 결집하든 할 생각이었는데
새누리가 과반수 획득에 실패하고 더민주가 선전하고 여소야대가 되었으니...
 
20대 국회 제 1당인 된 더민주의 상임고문이긴 하지만 유명무실한 상태이고, 점점 갈수록 존재감도 미미해지고...
그나마 가진 건 인지도인데, 이러다 결국 잊혀지겠다는 초조함때문에라도 결국 탈당해 '생존신고'할 거라 예상은 했어요.
 
문재인 전 대표가 공격받는 틈을 타 냅다 '탈당'을 질렀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미미하네요.
응? 그래? 그랬구나. 그런데 최순실은? 이런 분위기^^
 
곧바로 국민의당으로 갈 지, 아니면 일단 창당하고 간보다가 못이기는 척 국민의당으로 갈런지...
결국 그 쪽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거에요.
독자적으로 세를 일으키기엔 여러모로 역부족이니까요.
 
그러다가 박지원이 조종하는 진흙탕에서 안철수와 뒹굴다가 '에잇, 못해먹겠네'하며 다시 산골로 칩거에 할 수도...
 
결국 숟가락 올릴 때를 잘못 선택한 댓가로 빈 수저만 허무하게 쪽쪽 빨테고,
'그래, 한 때 그런 정치인이 있었지...'하며 아주 가끔 회자되곤 하는 사람이 되어버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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