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2인치 FHD모니터를 쓰고 있습니다.

 

27인치에서 넘어온지 1년되었는데 더 크게 보고싶어서 40인치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가격도 워낙 저렴해졌더군요.

 

그런데 40인치대에서  FHD를 쓰면 픽셀이 너무 커져서 안좋다고 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던것 같습니다.

사실 32인치 넘어올떄도 그런말 많이 들었는데 1년간 별 문제 없이 썼거든요.

 

그래서 UHD도 찾아봤는데 참 곤란한게 이게 주 모니터로 써야하니 해상도에 맞게 당연히 글카를 업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재 750ti를 쓰는데 사실 전 온라인게임을 주로 하는 유저라 750ti의 성능도 별 문제 될 게 없거든요.

근데 uhd 60프레임을 지원하면 900번대이상을 사야하고..뭐 여차저차 어차피 좋은거 사두면 오래 쓰니까. 라는 생각으로 1050이나 1060까진 지를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여를 고민했는데,

 

1060을 산다한들 그걸로 게임을 하자니 어차피 난 온라인게임유저인데 그 해상도로 돌리려면 요구사양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져서 샌디할배가 너무 고생하는것같고...

사실 해상도가 커졌으면 하는 마음보단 그냥 화면을 크게 보고 싶다는 욕구가 더 큰 것 같더라고요.

드라마나 예능프로 영화등을 자주 보니까요. (그래도 FHD해상도가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그래. 그냥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냥 크게 보고싶은거면 40인치 FHD모니터를 사자. 그럼 컴터나 글카를 바꿀 필요도 없단 생각이 들어서 다시 웹쇼핑을 하는데,

이게...

같은 40인치인데 FHD랑 UHD가 가격이 같은겁니다. 아니 오히려 싼것도 있더군요-ㅅ-; 특히 와사비망고는 지금 tv겸용이 카드할인도 붙어서 엄청 싸던데...

 

근데 uhd모니터를 fhd해상도로 쓰면 같은 크기의 fhd모니터를 쓰는것보다 더 가독성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 경험에도 fhd모니터를 hd해상도로 떨어뜨리면 가독성이 굉장히 안좋아졌던걸 아니까 쉽사리 결정을 못하겠더라고요.

 

해상도 차이로 인해 뭉개지는 부분을 업스케일링 기능이 어느정도 보정을 해줄 수 있을까요?

이런 상황이면 그냥 같은 값이더라도 fhd모니터를 사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역시 40인치를 모니터로 쓰는건 무리였던건가 싶기도 하네요..(일반적인 책상에 앉아서 하니 게임 할 때는 거리가 가깝습니다.)

 

적절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