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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 날
게시물ID : bicycle2_45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리감기
추천 : 4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0/22 18:39:45
왠지 오늘따라 자전거 타기가 그렇게 싫더만...
출발한지 10초도 안지나서 U턴 하다가 왼쪽페달이 바닥에 닿아서 자빠링했습니다.
다행히도 자전거에 약간 기스가 남고 저는 전혀 다치지 않았어요 (일명 자전거 던져버리고 나는 살아남기 방법)
 
하아... 페달, 크랭크 암, 변속레버에 조금씩 (거의 안보이는 수준) 기스가 남았고
약간 흔들흔들 하길래 자전거점에 찾아갔습니다.
 
원인은 행어의 휨.
크게 휜건 아닌지라 금방 복구되었더랬죠...
 
또 큰일나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가는데 왠 로드탄사람이 저를 쫓아오더니 번호를 물어봅니다...
워낙에 시골촌구석이라서 로드 탄 사람만나기가 힘들었기에 저는 흔쾌히 번호를 주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곳은 한바퀴에 2km 남짓밖에 안되는곳을 빙글빙글 도는건데(대신 자동차가 못 들어와서 안전함)
그 분은 좋은 저수지 안다면서 한바퀴에 30km 정도 된다 하더라구요.
나중에 같이 돌자길래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전거를 방금 제가 갔던 자전거점에서 몇번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럽니다.
특히나 제 자전거는 뒷바퀴가 특이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다고.
그 사람을 직접 만나게 되어서 더 반갑다고 하더라구요.
자전거 바꾼뒤로 자전거 점에 둔적은 없으니 아마 이전 자전거... 한마디로 사고자전거였을 당시일겁니다.
 
그분은 타시는 자전거가.... 카본 스위프트 였고
가민을 쓰던뎅.... (버젼은 잘 모름)
 
부럽
 

 
왜 제목이 운수좋은 날이냐면
그 번호 물어보신 분이 남자임.
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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