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이모가 입맛 실종된 엄마께 김치를 담궈 보내셨대서 쓕! 한 통 스틸!
집에 가져와서 굴 한봉지랑 섞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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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신선한 바다의 맛과 육지의 짭쪼름한 생김치의 조화!
돼지수육을 부르는 맛 ㅠㅠ 감사의 뜻으로 이모님께 몽둥이 생새우 2kg 발송!
남은 굴로는 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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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냄비에서 큰멸치를 볶다가 물 넣고 폭폭 끓여 육수 만들고
무는 나박나박, 파는 굵굵 썰어서 멸치 건진 육수에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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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 부드럽게 익었을 때 굴을 넣고 한바퀴 포르르 끓이면 끝!
소금간을 하기도 하는데 멸치육수를 찐하게 내면 솔직히 간 안해도 맛있더마.
애들도 밥 말아서 한 탕기 후딱 해치우고, 나는 신나게 굴김치에서 굴 건져 냠냠 추르릅.
아......또 먹고 싶은데 김치 많이 먹고 배탈날까봐 내일 아침을 기다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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