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우리의 대한민국 경찰님들께서 해명자료라고 내놓으신 보도자료에 의하면

시위진압때 시위대를 향해 발사간 물대포의 압력이 15bar라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이글을 읽으실 분들 모두 잘 아실꺼라 여겨지는 일반 상식정도를 가지고 제가 아는척....하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평상시 우리들이 늘 언제나 항상 받고있는 공기의 압력이 1기압 1atm이고

경찰이 밝힌 1bar도 압력의 단위인데 서로 차이가 뭘까요??

1bar = 0.98atm 뒤에 소숫점 무시하고 쉽게 1bar=1atm(1기압)으로 생각하시면 쉬우실 겁니다...

1bar란 뭘까요??

쉽게 가로세로 1cm에 1kg의 압력이 가해지는 힘입니다. 이론상 수직으로 10m까지 올리는 힘이구요  

시위대를 향해 쐈던 물의 압력은 15bar니까 즉 수직으로 150m를 올릴 수 있는 힘이되겠네요

하지만 그건 아무저항이 없는 조건에서의 말이고 저도 쏠일이 없으니 넘어가구요

쉽게 가로세로 1cm안에 15kg의 압력을 받는겁니다.

머릿속으로는 이해는 가는데 감이 잡히지 않으실 분들도 있을겁니다...

 

(이미지는 저랑 아무상관없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15kg짜리 사과박스 큰 걸 하나를  내 새끼손톱에 올린 다고 하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보자 저큰걸 새끼손톱위에 다 올릴 수는 없으니까 박스 모서리에다 올리면 되겠네요

누군가가 저 사과박스 모서리로 내 새끼손톱을 살짝 어택했다고 가정해보면....

그걸 사람이 맞으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눈이 뒤집히고 주먹에 힘이들어가고 부모님과 개의 안부를 묻는 욕의 향연이 펼쳐지겠지요

5바 정도의 압력을 사람이 잘못 맞아도 눈이 실명되고 뼈가 부러지고 피부도 찟어지는데 

15바라니요?? 대놓고 개 돼지 취급 당한거고 대놓고 죽이겠다고 한겁니다...

그래서 분노해야 하는거구요

자랑스러운 우리의 경찰관님들께선 15바 물대포만으로도 부족했는지

최루액에 플라스틱 파편까지 

그걸 맞는놈이 이상한게 아니라 원래 쏘면 안되는건데

그걸 사람에게 쏘겠다는 생각을 한 ㅅㄲ가 때려 죽일 놈이고

그걸 승인한 새끼는 찢어죽일 놈이라는거죠

맹바기는 눈치를 보는 척이라도 했지

참....맹바기가 그리워지는 일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