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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종주길 다녀왔어요 (뻘글주의)
게시물ID : bicycle2_46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만두
추천 : 10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0/24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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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회사가 쉬는 날이라 아내 허락하에 혼자서 춘천갔다왔습니다.

새벽에 집을 나와서 상암에서 경의선타고 상봉에서 경춘선 환승해서 춘천까지 점프했습니다.
춘천역에 내려서 간단히 핫도그와 커피로 몸을 데우고 바로 신매대교로 가서 도장찍고 신나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렸던 탓에 화사한 단풍길이라기 보다는 조금은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긴 했지만
춘천에서 가평, 그리고 대성리를 지나는 길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액션캠 달고 영상 찍은탓에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던게 후회되네요. 
액션캠으로 찍은 영상은 어쩐지 엄청 흔들리고 음산하고 또 음산했습니다. 편집하기 싫을 정도로...


나름 첫 장거리라 펑크나 체력분배, 무릎 통증, 허리 통증 등 걱정되는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무릎통증은 지난번 징어님들 코칭이후 케이던스위주 페달링으로 바꾸고있어서 도착할때 까지도 쌩쌩했고
중반이후 허리가 욱신욱신했는데 라이딩 중간 스트레칭좀 해주니 괜찮았습니다.


나름 걱정했던 라이딩이였는데 집에 복귀해서 아내한테 자랑하고 싶었는데 
기다리고 있던건 '무관심'.... (대학MT시절 자전거빌려서 샤방샤방 타건걸 생각했을지도)
방구석에 쪼그라져 있다가 회사와서 여기다가 소박한 자랑글 써봅니다.


남한강 종주를 하고픈데 직장+육아 때문에 주말에도 시간 내는게 참 어렵네요. ㅜㅜ


Capture.JPG

출처 아내의 무관심에 서글픈 내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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