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오키나와의 다른 군도에서 잠깐 쉬고 오려고 계획을 잡아놨는데...

...오늘 메일로 온 일정을 확인해보니 귀국 비행기편이 좀 이상한 겁니다.

...예약할 때 날짜 드래그를 한번 더 했는지 귀국 비행기편이 하루 늦음... -_-;;

이제와서 본섬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예약 새로 잡고 숙소 더 늘리려서 하루 더 묵으려니까 원래 묵고 있는 숙소는 이미 풀이라 또 옮겨다녀야 하는 귀찮음이. 귀국 비행기를 하루 당기려니 이건 이거대로 국제선이라 또 귀찮네요.

어쩔까 하다가 걍 잡힌 일정대로 본섬에서 하루 더 있기로 했습니다. 관광지는 이미 대부분 본 곳이고 걍 숙소에서 쉬다가 오긴 또 그래서 그냥 럽지순례나 한번 더 다녀오려구요.

근데 날씨가 개판... 태풍도 다 지나간 마당에 무슨 천둥번개가... ㅠㅠ

날씨만 좋으면 사진 찍는 재미라도 있을텐데.. 쉬려고 가는 여행치곤 마지막에 또 꼬이네요. -_-;;; 날씨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갑자기 잡힌 럽지순례지만 기왕 하는 거 지난번 보다 좀 더 빡세게 돌아다녀볼까 합니다. 퇴근하면 저번에 못 확인한 장소들부터 체크해야 겠네요.(이봐 쉬러간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