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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서운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게시물ID : love_14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lraud
추천 : 4
조회수 : 9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27 01:41:23
남자친구가 옛날 회사친구들 만난다고 한시간 반 걸리는 곳으로 갔는데
보통은 막차시간 전에 출발했다고 연락이 오는데 안오는거에요
그래서 막차시간에 연락했는데 안받더라구요 카톡도 안보고
걱정돼서 무슨 일 있냐고 그러는데 
30분뒤에 카톡이 왔는데 차 끊겼다고 저보고 먼저 자래요..
아니 차 끊겼으면 다음에 어쩔건지 말해줘야지
그 뒤로 어디서 잘거냐 내일 회사 어떡할거냐 괜찮은거냐 물어보는데 다시 연락 두절
한시간 넘게 저 혼자 연락하고 있으니까 내가 왜 이러고있나 싶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걱정해도 내 생각은 안하고 신나게 놀고있겠지
그러면서도 혹시 무슨 일 생겼나 신고해야되는건가 또 걱정되고
여태까지 차 놓친적이 없는데 이런적은 또 처음이라 엄청 걱정되더라구요
그러다가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데.. 점점 많아질 즈음 전화가 왔어요 택시타고 집에 왔다고..
택시기사 아저씨랑 얘기하느라 카톡을 못 봤대요.. 그러고 웃으면서 자고있었지? 이러는데 눈물이 펑펑
전화 끊고 카톡으로 앞으로는 늦을 것 같으면 미리 말하라고.. 앞으로 어쩔지 얘기해줘야 걱정 안한다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차 끊겼다고 하고 연락 두절되면 잠이 오겠냐고..
남자친구가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그러는데도 눈물이 왜 멈추지않는지
눈물콧물 범벅 됐어요.. 남자친구는 사과하다 잠든 것 같습니다ㅠㅠ 술 엄청 마신 것 같은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는데.. 그냥 제가 바보같고 그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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