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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범죄자를 대하는 방법
게시물ID : sisa_773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념탑재해라
추천 : 1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0/29 0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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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유에서 보면 범죄자를 아주 굶겨 죽이거나 때려패도 상관 없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런 글들을 보면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를 죽인 놈들이 있다면 죽여버리고 싶을겁니다
죽지 않을 정도의 고통을 주며 평생 고통속에 살아가게 하고 싶다는 그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대국가입니다 저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런 처사는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북유럽의 노르웨이에서 범죄자를 대하는 태도에 관한 영상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 '레미제라블'이 나온 배경은 프랑스에서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없는 상황을 풍자하며 나온 소설입니다
소설에서 주인공 '장발장'은 어린 조카를 위해 빵을 훔쳤다가 15년 형을 복역하고 나왔는데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성당에 들어가 은식기를 훔쳐 나오다가 경찰에 붙잡혀 성당으로 끌려가지만
신부님은 그건 내가 준거라며 오히려 가장 값비싼 은 촛대를 놓고 갔다고 쥐여주고는 경찰을 돌려보내죠
그 자리에서 장발장은 어렵다고 해서 다시 범죄의 길로 빠진 자신을 참회하며 다신 그러지 않겠다는 반성을 합니다
그리고 그는 전과자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서류를 위조해 다른사람으로 살아갑니다
그는 아주 능력이 좋아서 공장주인과 시장까지 하죠 그러나 여전히 '자베르'라는 경감에게 추적을 당하죠
그러나 그는 자베르를 살려주고 자베르는 과연 "내가 한 행동이 맞는 것인"가라는 의문과 자책에 자살을 하죠

요즘 시국이 수상합니다 높으신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범법을 저질러도 처벌하나 받지 않습니다
억울합니다 당연합니다 일반인이 그랬다면 아주 엄정한 처벌을 받았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 말고 일반 범죄자들은 정말 먹을게 없어서 라면을 훔치거나
자동차 안의 동전을 털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 모두 범죄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인권유린을 받아야할까요?
범죄자이기 때문에?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현대국가에서 범죄자의 정의는 애초에 나쁜놈이 아니라 잘못하다 나쁜길로 들어선 사람이고
교도소는 그런 사람들을 교화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이 교도소에서 인간 이하의 처우를 받다 나오면 사회에 더욱 안좋은 시선을 가지게 될 것이고
결국 그것은 우리사회의 악영향만 끼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무엇을 위한 형벌인가?'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터미네이터4에서 샘 워싱턴의 대사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everybody deserves a second cahnce'(누구든지 두번째 기회를 받은 자격은 있죠)

결국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이 영상은 제가 이 글을 쓰기위해 편집하여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오유는 바로 동영상을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캡쳐를 할까 했습니다만 그럼 글이 너무 길어져 부득이하게 이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홍보 아닙니다 
출처 마이클 무어의 다큐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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