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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68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수령★
추천 : 2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30 04:19:47
그저 보는 것 말고 아름다운 걸 보려고
그저 듣는 것 말고 소중한 걸 들으려고
쉬운 길을 두고도 돌아왔네
매일을 버릇처럼 숨만 쉬며 사는 것 말고
한순간 불꽃처럼 사라질 신기루 말고
마지막 그 날에 후회 없도록
내가 택한 길
세상 가장 좁고 어두운 그 길을 찾아서
비틀거리면서도 걸어가리라
다들 겁을 내며 가지 않는 꿈을 따라서
시작은 미약해도 끝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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