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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생각난 지하철 사이다
게시물ID : soda_4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tistics
추천 : 19
조회수 : 289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0/31 15:02:33
6호선을 타고 집에 가던 길이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타더니 큰 소리로 자기 PR을 하면서 대통령 선거에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내용도 종북 어쩌고 이래서 조용히 신고했더니 바로 다음역에서 공익요원들이 타서 데리고 나가는 거에요

근데 그 아저씨가 선생님들 이러면서 조용히 하겠다고 그냥 타고 가게 해달라고 사정하니 요원분들이 놔두고 내리면서 문이 닫혔는데

아저씨가 태세전환하더니 닫힌 문을 두들기며 요원들한테 욕하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아 망했다 생각했는데 문이 다시 열리더니 요원들이 와서 아저씨를 끌고나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2년 정도 된 일인데 기억이 나서 써봅니다 ㅋㅋ 아마 청구역이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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