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보기 국정 역사 교과서를 추진했던 청와대 핵심참모가 최순실(60) 국정농락 게이트에 연루된 김상률(56·사진) 전 교육문화수석으로 확인되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밀어붙였던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정당성이 휘청거리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달 28일 공개될 예정인 국정 역사 교과서(중학교 역사, 고교 한국사)가 ‘최순실 교과서’로 규정될 경우 국정화 추진 동력이 상실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상률 전 교문수석은 최순실의 최측근 차은택(47)씨의 외삼촌이다. 김 전 수석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 문체부 2차관 등과 최씨와 차씨의 문화계 이권 개입의 창구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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