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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유머지. "추가 도발시 강력한 응징을 가하겠다."
게시물ID : humordata_683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Full◈
추천 : 8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11/24 01:09:51
북한의 공격에 심히 유감이다. 추가 도발 징후 그리고 감행시
그에 상응하는 방법으로 강력하게 응징 하겠다.

이게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그러면 더이상 추가 도발 하지않고 이렇게 잠자코 있으면 넘어가겠다는 말이야?

북한도 그렇게 멍청한 나라가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네티즌들도 이 상황이 악화되면 전쟁 날 거라는 걸 아는데
그 걸 북한이 모른다는건 말할 가치도 없는 얘기 아니야? 
북한은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을꺼야. 지금 또다시 움직이면 그때는 정말
전면전을 감수 할 수밖에 없을테니까.

그걸 너무나도 잘 아는 북한이 더 이상 추가 도발 할 이유도 없고 하지도 않아.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이렇게 한국 영토를 포격하는 방법으로 국지적 도발을 감행하고
이제는 가만히 앉아서 한국이 하는 움직임을 주시하겠지.
그게 지금 북한이 계산하고 있는 거거든.

상상도 하지 않았던 본토가 공격 당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우리 한국이 절대로 전쟁을 할 배짱도 그리고 그렇게 하고 싶어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열강들 속에서 그들의 눈치를 봐가면서
행동할 수 밖에 없는 힘 없고 얻어 맞고만 사는 불쌍한 나라라는 걸 잘 알거든.

북한에 제대로 얻어 맞아서 이제는 영토까지 불타고 군인과 국민이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 안에서 적의 공격을 받고 목숨까지 잃은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추가 도발시 강력 응징 할 것." 이라는 발표를 했으면.

북한이 계산하는 대로 추가 도발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이 상황을 보면
이대로 끝이라는 얘기네?
북한한테 "왜그랬어?" "너 때문에 피해 입었잖아." "섭섭하다." "다음부터 그러지마."
이렇게 넘어갈 거라는 거잖아. 늘 그랬던 것 처럼.

참 씁쓸하고 안타깝다.ㅎ
전쟁이 나서는 안되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북한한테 이제는 본토까지 유린당하는 이 상황에서까지 이렇게 넘어 갈 수 밖에
없는 우리 나라의 현실이 말이야.

내가 북한이어도 한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같잖아 보일꺼 같아.ㅎ
나같아도 심심하면 바다에다가 미사일 쏘고, 
강력한 모습 보여줘야겠다 싶으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남한 본토에다가 폭탄 몇 방 날려주고.
그래도 남한은 나한테 뭐라고 할 배짱도 
또 그렇게 하면 이미 전쟁하기도 전에 국민들에 의해 난리로 뒤집어질 분위기에
난 내가 하고 싶으면 저지르고 행동하고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남한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눈치부터 살펴봐야 하는 
불쌍한 위치에 서 있는 한국을 보면 그들을 상대로 내가 하고싶은 대로
마음대로 해도 뭐가 아쉬울게 있겠어?

휴전 이 후 처음으로 영토가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적국의 공격을 받아
불에 타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군인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에게까지 전해져도
이렇게 대응하고 또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는 사실이 안타깝고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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