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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를 지지하는 장모님과의 대화중... 휴,,ㅠㅠ
게시물ID : sisa_776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노17
추천 : 10
조회수 : 170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1/01 22: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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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주말... 처가에 갔습니다.
오랫만에 가는 거지만.. 이번엔 분명 정치 관련 뉴스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기에 착찹했네요.
 
저히 처가는 정말 좋은 사람들입니다.
교양도 있고, 돈도 있고, 능력도 있고. 부족한건 없었죠..
다만.. 새누리 신자라는것..
 
그래서 결혼하고 난 뒤엔 정치 이야기를 안했어요.(못한거라고 하면 양심이 ㅠㅠ)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몇년간의 설득 끝에 1번을 막무가내로 찍지는 않으시는 분이되셨고요(인물과 신의를 본다 하심 ㅋ)
와이프는 그냥 1번 찍던 사람을 결혼하고 오랜 설득 끝에 돌려놨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야당편이었습니다.
 
이번에 처가에 가서 식사를 하고 간식을 먹던 중...
뉴스가 시작되더라고요..
 
장모님 말씀...
대통령이 저러니 부끄러워 죽겠다고....
최순실이 문제라고.. 막 뭐라 하시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근데;;;;
근데........
 
이거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한 것 만큼 부끄러운 일이라는 겁니다.
대통령이 자살해서 외국신문에 나고..
나는 그게 너무 부끄럽다고..
그런데 박ㅀ도 부끄럽다고...
 
 
순간 울컥해서..
그건 자살당한거고. 새누리와 이명박이 몰아세운거라고
변호사 출신에 문서화를 기본으로 생각하던 분이
유서를 컴퓨터에 저장하고 자살하는것 부터가 말이 안된다고..
조금 큰 소리로 말해도..
 
아니랍니다.. 둘다 똑같이 부끄럽다고..
ㅠㅠ 에휴...
 
 
몇 년 동안 조금씩 처가를 변화시켜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네요.. ㅠㅠ
본가야 싸워가면서 막막 증거내밀고
몇 일 씩 싸우더라도 우리 가족이니.. 통했는데
처가와 그러다가는 안될것 같더라고요 ㅠㅠ
 
 
아마 대선 때는 또.. 1번을 찍을 것 같습니다..
많은 자료를 준비해서 보여드려도..
그분들 눈에는 읽히지 않더라고요.
교양도 있고, 돈도 있고, 능력도 있더라도..
세뇌당한 것 같고.. 무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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