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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주의] 노력하면 생기겠죠? 01
게시물ID : wedlock_5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뜨리에
추천 : 2
조회수 : 107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1/04 0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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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
이런 저런 도움을 혹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봅니다.
 
뭔가 정보글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블로그질을 해본적도 없고
사진이랑 글이랑 이래저래 작성하는 것도 하지 못해서
정보글보다는 일기글에 가까울 것 같아서요..
 
혹시나 다른 부부의 사생활(?)이 관심이 없으시다면 뒤로 부탁드릴게요^^;
 
아직 아기가 음슴으로 음슴체
 
 
 
 
 
시작
임신을 위해 모 책에서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 운동
- 식이조절
- 2~3일에 한번씩 성관계
등이 적혀있었는데 우리 부부에게는 하나도 해당이 되지 않음
 
심지어 결혼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신혼은 눈만 마주쳐도 불타오른다매!!! 라며 불을 토하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번도 감지덕지한 '야근 아닌 철야'인 상황으로
100% 임신능력 부족이 아닌 횟수 부족으로 아기가 안생기는 상황
그러면서 아이는 원하는 남편때문에 배란일 지정해서 알려줘도 집에도 못들어오는 상황
 
그래서 임신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 인터넷 서치 결과..
[과배란유도제(약) → 인공수정 → 시험관시술]
위의 과정이 있음을 확인.
사실 크게 자연임신, 인공수정, 시험관시술로 넘어가기는 하지만
중간에 과배란유도제를 처방받으면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과배란유도제부터 시작하고자 계획
 
병원 선택
우선 병원 선택에서 가장 크게 고려했던게 산부인과에 조리원도 같이 있느냐 없느냐였음.
임신이 성공하게 되면 산부인과와 소아과, 조리원이 같이 있는 곳에서 처음부터 진료 받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조리원 선택은 임신 중 변경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동네에서 그래도 이름 있는 곳이 나을 것 같단 생각...
같은 지역에 조리원이 같이 있는 산부인과 2곳
그 중 1곳이 진료보는 과가 더 많음 (자궁 쪽 수술이 가능한 곳)
그곳으로 선택 했으나 가격이 더 비싼 것 같단 느낌적인 느낌;;;
 
병원 방문
11월 3일 목요일
생리 시작 2일차
과배란유도제를 처방받기 위해선 생리 2~3일차에 산부인과 방문을 해야함
2일차인 오늘 산부인과 방문해서 생애 첫 산부인과(for 임신) 진료를 받음
 
과배란유도제는
생리 2~3일차에 처방받고
3일차부터 5일동안 일정한 시간에 복용한 후,
약 처방받은지 약 7~8일 후 병원에 다시 내방하여 초음파로 배란 상태를 확인 받은 후
일명 숙제 날짜를 받아와서 그 날 숙제를 해치운 후,
다음 생리 예정일(배란일로부터 14일후, 임신이 되면 생리를 안하고, 임신이 안되면 생리하는 날)에 다시 병원 내방.
생리를 하면 다시 과배란유도제를 처방받고
생리를 안하면, 임신이 된거니 맞춰서 진료 방법이 달라짐
 
그리고 플러스..
과배란유도제를 복용하게 되면
배란기에 배란되는 난자가 1개에서 여러개로 증가하기 때문에
쌍둥이 임신(이란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선생님께서 과배란유도제를 처방받으려면 남편과 쌍둥이 임신이 괜찮은지 상의 해야한다함..
원래 남편은 나이도 있으니 어차피 둘 낳을 거, 쌍둥이 낳자고 먼저 이야기 했던 사람이라
남편이 원하는 거라고 하며 처방 받음..
 
그래서 과배란유도제를 4일부터 5일간 일정한 시간에 복용 후
8일 후 11월 11일 금요일에
적절하게 과배란이 되어있는지 확인 한 후
숙제 날짜를 받아와야함
 
 
문제
내 자궁에 6.5cm짜리 혹이 자라고 있다는 것..
사실 2년 전 발견해서 2년동안 대형병원에서 6개월마다 초음파를 하며 추의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대형병원에서는 임신에는 문제가 없고 이대로 커지지만 않으면 자연임신 가능하니
굳이 수술은 하지 말자고 했기에 그러려니하고 넘김
 
그런데 이번 병원에서 하는말이 
대형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했으니 괜찮으려나본데(-_-;;)
사실 임신해서 아이가 커지면 이 혹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게 잘못되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는거니까 결정은 본인이 하라는데;;
 
당시엔 ㄷㄷㄷ 했지만 지금 적어가며 생각해보니
대형병원에서는 낙관적인 진단을 해준거고 (괜히 몸에 칼 대는것보다는..)
이 병원에서는 안전한 쪽으로 진단을 해준건가 싶음;;
고민을 좀 많이 해봐야할듯;;;
 
우선 이번달은 과배란유도제+자연임신 시도해보고 되면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실패하면 역시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혹제거부터 해볼까 싶음;
 
고민
우선 다음 생리일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남편과 함께 난임병원에 함께 가서 난임검사를 받아볼 예정임
난임검사도 생리일 2~3일차 내방을 해야한다함
생리 2~3일차(임신호르몬검사) / 생리 끝난 후(나팔관 조영술) / 배란기(질초음파)
(남자 정액검사는 아무때나)
병원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중...ㅜㅜ
 
 
 
* 그래도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정보글? *
자궁에 혹 하나쯤은 달고 사시는 분이 많다고 들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는데
오늘 산부인과 상담 결과, 3cm 이상인 경우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임신이 되더라도 진료나 상담 부분에서 고위험 산모로 분류되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한다고 하네요;;
자궁에 혹 있으신 분들은 임신 준비하시기 전에 산부인과에 내방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잠시 임신을 미루고 혹제거부터 들어가기에는 마음이 너무 급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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