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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민학교때 버스를 타면 말이죠..
게시물ID : freeboard_1384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들이삼
추천 : 0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4 14:00:24
버스에서 볼펜파는 사람들 세부류가 있었어요...

1번은.. 목마른 사슴이 샘물을 찾듯이 여러분의 온정으로 어쩌구 어려서 고아가되서 저쩌구 감옥 갔다와서 힘들게 블라블라. ..

2번은.. 내가 살인으로 빵에가서 15년 맞고 이번에 출소했는데 두부 먹을돈도 없.... ㅆㅂㅆㅂㅆㅂ...(이건 나중에 90년 되니까 몽조리 서진룸싸롱으로 빵에 갔다 왔다고 레파토리가 변하는게 함정..)

3번.. 아무말도 없이 불쌍해보이는 양반이 볼펜을 앉은 사람 무릎에 놓고 지나감....

오늘 자꾸 오버랩이 되네요...

감정호소, 협박, 입막고 귀막고 뭘 어쩌라고 하는.... 

ㄷ ㄷ ㄷ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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