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근방(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사시는 분 계신가요?
나라 밖에서 한국의 답답한 상황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하루종일 오유만 수십번씩 들여다 보다가
소식이 하나 있어서 전해드리려고요.
2016년 11월 5일 토요일 오후 4시
백악관 앞 라파엣 공원(Lafayette Park)
모입니다. 함께 분노합니다. 함께 소리 지릅니다.
한국처럼 많은 분들이 모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서 한인들이 모였다는 사실은
한국 정부에 적잖은 부담을 줍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모이세요.
그날 날씨도 선선하고 맑으니, 시위 후 워싱턴 구경을 하셔도 좋을 듯 하네요.
사실, 저는 이 시위를 주최하는 분들을 압니다. 예전에 잠시 함께 활동한 적도 있고요.
정치적 견해랄까, 조금 알고나니 모이는 목적이 오묘하게 달라서 더이상은 자주 보지 않는 분들인데요,
불편하지만 그래도 이런 중요한 일에는 함께 모이려고 합니다. 이럴 떄일수록 힘을 합쳐야 하니까요.
오실 때에는, 개성 가득 담긴 피켓을 만들어 오시면 좋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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