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은 윈스턴 자체만 놓고보면 그렇게 좋은 영웅은 아닙니다.

무시무시한 이동기와 체력 1000을 늘려주는 궁극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매한 딜, 넓은 피격판정(헤드도 넓음), 체력이 적은 물방벽때문에 시즌1에서는 윈스턴이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윈스턴은 정말 강력합니다.

자리야와 아나가 있기 때문이죠.

자리야의 방벽은 홀몸일땐 만만했던 물몸 윈스턴을 거슬리는 존재로 만들어줍니다.

상대방은 씨뻘개진 자리야를 보면서 원숭이를 때리기가 눈치보이는 상황이 되죠.

그러던 중 아나의 등장이 결정적입니다.

메르시는 힐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적진을 휘젓는 윈스턴에게 힐을 주기가 힘듭니다.

루시우의 힐량으로는 쭉쭉까이는 윈스턴의 체력을 채우기 힘듭니다.

젠야타와는 상성이 좋지만 힐량이 부족한건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아나가 등장하면서 멀리서 적진을 휘젓는 윈스턴에게 엄청난 양의 힐을 퓨촤쟈쟉 퓨촤쟈쟉 꽂아넣을수가 있게됩니다.

그렇게 윈스턴은 방벽달고와서 휘젓다가 죽을라고하면 힐받으면서 점프팩으로 도망가는 암살자로 변신합니다.

그러나.

자리야와 아나가 없다면 윈스턴은 그냥 비계덩어리입니다.

아군이 루시우 솔힐일때는 윈스턴보단 스스로 버틸 수 있는 자리야나 로드호그를 합시다.

볼륨을 높이고있는데 사르르 녹아내리는 원숭이를 보고있으면 루시우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