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약 5천만 인구의 50분의 1에 해당 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숫자에요.

지금까지 실제 인원이 100만명인 자발적인 시위나 집회는 없었습니다.

그저 상징적인 100만이겠죠...

10만명만 해도 전체 인구의 500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고...

엄청난 인원입니다.

전체 인구중에 500분에 1명이 집회에 참가한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15세 이하. 군대간 청년들. 외국에 나가 있는 사람들.

간난애기 봐야하는 엄마들. 부모님 저녁을 꼭 챙겨야 하는 며느리들.

와이프 눈치보여 못나가는 남편들. 혹시라도 문제가 생겨 직장에서 눈총 받을까 걱정되는 직장인들.

기타 등등의 이유로 참석하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제외 한다면...

10만명만 모여도 실제 참석 가능한 사람중에.. (또는 참석하기 어렵지만 참석한.....)

100명중 1명이 참석하는 것이나 마찬 가지라고 봅니다.

현실 감각이 있는 사람이면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자...오늘 적어도 광화문에 10만 정도의 인원이 모였습니다.

지방까지 합치면 정말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만은 우습게 훌쩍 넘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실로 엄청난 인원입니다.

과연 박씨는 오늘 시위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까요?

만약 그렇다면 12일 이전에 스스로 물러 나겠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예상하듯이 절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지금까지 2번의 대국민 담화에서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촛불이 10만개가 있어도 파란집은 안전합니다.

100만개가 있어도 안전합니다. 

왜냐구요? 그냥 촛불일 뿐이니까요.

몇십년 전처럼 전투같은 시위가 아니라.. 그냥 촛불일 뿐이니까요.

결론적으로....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100만이 12일날 참석한다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숫자이며

상징적인 100만이 모인다 하더라도..

오늘같은 촛불 문화제만으로는 

파란집에서 나오지 않을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박씨가 그집에서 나오는건 임기 만료가 아니면 오직 탄핵이라는 방법 뿐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