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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없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780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드래곤
추천 : 12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6 20:45:22
정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학창 시절 때도
대학 시절 때도

여자 친구는 없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더 중요했지요.

국가의 문제에
관심 생기기 시작점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였습니다.

"어?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이 갑자기 왜 죽어?"

저는 중학생 때부터
나름대로의 밀리터리 메니아였습니다.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대한민국만해도 많은 군사 작전이 있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왜 죽었는지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에 대학생이 되고
국민으로서의 첫 투표를 할 때

"누구한테 찍어야 돼?"
어머니: 노란색
"네"

이 때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외모적으로 동네 옆집 아저씨 같았기에
그렇게 첫 투표를 찍었습니다.

국가에 대한 비판이 강해진 발단은
츠키야마 아키히로의 천안함 사건...
버블제트니 파란색 1번이니 뭐니
무조건적으로 북한 소행이라고 했지요.
다른 증거들은 맞다치더라도
멀쩡해보였던 함 내부 형광등 사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리고
다카키 마사오 딸의
메르스 사태, 세월호 사고...
글로 적어봐야 뭐하나요....

다카키 마사오의 딸에게
투표를 찍지 않았던 이유는
여자라서가 아니라
흔히 말하는
'그 아비의 그 딸'의 인식이 강해서였지만
지금보니 그것이 아니였더군요...

땅만 팠던 두더지 츠키야마 아키히로
허수아비 다카키 마사오 딸
한편으로는 정말 고맙네요.
국가의 위기는 곧 국민의 삶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해주어서 말이죠.

오늘따라...
이 할아버님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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