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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6 일본가정식
게시물ID : cook_190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두마네
추천 : 11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1/06 2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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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따님께서 제 무릎 위에서 주무십니다 ㅋㅋ 귀엽네요 첫째보다 훨씬 키우기 편한거같아요 ㅋㅋ 아직까지는 내일부터 출근을 해봐야 고된걸 느끼겠죠.... 월급만 받고싶어라 

어제 아드님과 함께 딮슬립을 하는 바람에 오늘 같이 올려요 

위의 사진은 어제 식단입니다  

 밥 - 1/2 쌀눈쌀입니다 

 가자미의 끓임 - 자주 나오는 메뉴입니다 냉동 가자미로 식대를 절약해 봤는데, 오늘은 으음... 간장물에 충분히 안 잠겼는지 조금 생 고기맛이 좀 나네요 아쉬워요 ㅜ 그래도 가성비 좋은 물고기 요리입니다! 

배추와 참치의 끓임 - 배추 참치 표고버섯 미림 ...?  참치가 들어가니 맛이 앖을 수가 없습니다~ ㅋㅋ 거기에 배추 특유의 달고 시원한 맛? 이  뻑뻑한 식감 중화해 주고요 ㅋ 이런반찬 너무 좋아 밥도둑입니다 

멸피  - 이게... 오타가 아니라 멸치피망인데요 ㅋㅋ 일본 이름도 이런식이에요 ㅋㅋㅋ 쟈코피~  이 메뉴도 자주 해 주시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잘 못먹었어요 ㅋㅋ 미각적 문화컬쳐여서.... 근데 먹다 보니 익숙해지고 또 마눌님께서도 점점 맛있게 해 주시니 먹을만 해여 ㅋ 근데 추천은 못하겠음   뭔가 거부감이 드는 맛은 아닌데.... 피망에 강한 간장맛 조림이라서 무슨 맛으로 먹는건가.... 싶거든요 





그담 아래는 오늘 저녁메뉴입니다  

호박죽 - 이건 100% 한식입니다. 마눌님께서 출산으로 입원하셨을 때 본죽에서 호박죽을 맛있게 드셨는데요.  그걸 보신 어머니께서 오늘 해다 주셨어요 ㅎㅎ 본죽이랑 맛이 똑같네요 ㅋㅋㅋㅋ 마눌님이 좋아하셨음 ㅋㅋ  워낙 많이 주셔서 ㄷ ㄷ.... 매번 먹어야 없앨 수 있을것 같아서 출현했습니다   


마파두부 - 두부 돼지고기 부추 간장 설탕 된장 두반장 ...?    자주 해주시는 메뉴입니다  일식 마파두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물이 묽고 된장맛이 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마눌님께서 나고야 출신이신데 그동네가 된장요리를 좋아해요 ㅋ 


무우의 긴피라 - 이 친구도 미각적 문화컬쳐였죠...... 위의 멸피랑 같은 느낌의 음식입니다. 당근 무 미림 설탕 간장 식초 ..? 들어가는데 이게 조미료 량 조절에 따라 맛이 확 바뀌는지라...... 이제는 맛있게 먹습니다만 예전엔 좀 힘들었죠 ㅜ  이젠 익숙하기도 하고 맛있게 만들어 주시기도 하고 ㅋ 멸피는 안땡기지만 이친구는 맛있게 먹네요   


브로콜리 위에 치즈 - 이건 브로콜리가 남아서 만든 메뉴..... 브로콜리 익혀다가 마요내즈 치즈 뿌렸습니다   치즈가 전자렌지에 안 녹네요 ㅠㅠㅠ 물기있는 바닥면만 녹았어.....

 오늘 아드님때문에 힘들었네요.... 따님이 계시니까 사랑 빼앗기는 기분이 드는걸까요? 밤에 잠도 잘 못자니까 피곤해서 수면패턴도 흐트러졌군요 ㅜㅜ 저녁에 내내 자고 지금 또 자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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