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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 전부 다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781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あかねちゃん
추천 : 2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9 02:28:58
이런 상황이 처음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87년 6월 항쟁이래 신천지당만큼이나 뒷통수 얼큰하게 때려 주던 양반들이 있죠.

사실 더도덜도 말고 2년전만 하더라도 국개론으로 정체성을 부여하기에는 그 집단의 윤곽선은 심하게 흐렸었고 되려 국개론이라 하면 욕 들어 먹기 딱 좋은 개소리였죠. 그러던 차에 유시민 작가 입에서 37%로 윤곽선이 그어지고 이번 사태가 터짐으로써 37%의 정체성이 확고하게 확립이 되었죠.

그 37%가 어느 지역에 사는지는 둘째 문제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신천지당에게 120석 이상의 국회의원 자리를 확정해 준 노예라는 것만이 틀림 없는 사실이죠.

아마 지금 현재 이 사람들은 핑계거리 찾고 있을 겁니다.

다시금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마음껏 지지하고 야당의원들에게 붉은 뺑끼칠을 할만한 핑계거리요. 굳이 핑계 거리 찾을 필요도 없죠. 어차피 언론이 사그러들면 금세 고개 뻣뻣이 들고 다닐테니 말입니다.

언제라도 박근혜만 바라 보며 해바리기 노릇 하기만을 바라는 이 사람들 중에서 37%에서 이탈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항상 그래왔어요. 책임질 수 있는 사람보다 군림하려는 인간들에게 표를 쥐어 던지면서 무엇이 나라를 망치는지 모르고 그네들에게서 표를 갈취하기 위해 만든 판타지에 취해 정의를 먹물의 헛소리로 만들어 온 건 다른 누구도 아닌 37%죠.

근데 이런 시한폭탄을 안고서 문재인이 박근혜랑 맞짱을 떠야 되요? 

솔직히 저는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문재인의 당선 가능성이 많아 봐야 한 4할 가량? 그 정도쯤으로 보고 있어요. 이제 슬슬 문재인 뭐하냐 야당 뭐하냐 나왔으니 3할 이하로 떨어졌고요. 

문재인이 박근혜와 맞짱 뜨면야 속은 시원하겠죠. 하지만 싸움이란 결국 쪽수 싸움이거든요? 박근혜 뒤에 여전히 버티고 있을 37%와 허상과도 같은 지지율 38%를 지고 있는 문재인이 과연 싸움이 될까요?

언론은 개입니다. 한경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싸움이 시작되면 누가 우세한지는 사실 빤한 문제죠. 콘크리트 지지층과 재벌이 편들어주는 곳요. 재벌이 뿌려 주는 썩은 고기라도 두 어점 더 얻어 먹으려고 꼬리 흔드는 건 한경오도 매한가지인지라 결국 문재인만 물어 뜯길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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