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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는 계속해서 평화적으로 해야합니다. 그래야 바꿀수 있어요.
게시물ID : sisa_783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mono
추천 : 4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1/10 15:38:58
곧 있을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서 너무 평화적인 시위는 쓸모가 없다는 지적이 많지요.
백만명 모여서 촛불만 들고 있으면 뭐가 바뀌겠냐…뭐 이런 시각…어느 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저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이런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정부가 코너에 몰려있는 상황이죠. 어쨋든 정치적인 칼자루는 야권이 쥐고 있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줘야 하는 때입니다.
야권 정치인들이 강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불평하시는 분들 많은데, 
지속적으로 50만명, 100만명 꾸준히 모여야 이 사람들도 강하게 나갈수 있지요.

12일에 어떻게든 끝장을 봐야한다는 의견도 이해는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보고 싶지만 혹시나 위험하지 않을까, 괜히 휘말려서 물대포 맞고, 아무 것도 안했는데
연행돼 가고, 가족들 걱정에 어떡하나..뭐 이런 생각에 못 나오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계속해서 평화적인 시위가 지속돼야 사람들이 더 나와요. 
그래야 ‘어 저 정도면 나도 가봐야지’ 하는 사람들이 계속 생깁니다.
수능 끝난 고등학생들, 곧 방학 시작할 대학생들, 지방에서도 많이 올거구요.
사람들이 많아야 국민들의 방패가 되어줄 정치인들도 많이 올 수 있고, 
연예인들 공연도 좀 하고, 뭐 그러면서 약간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나랑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걸 느껴야, 당당해지고, 마음껏 분노할수 있고
그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는다는 걸 계속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물대포 한명이라도 맞는 순간, 이제 계속 추워질텐데 사람들 안 나옵니다.
사람들 안 나오기 시작하면 국민들 목소리, 야권쪽 목소리의 힘은 급속도로 작아질 것이고,
그럼 정치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아무 것도 못하게 됩니다.

지금 대통령 지지율 보세요. 저쪽은 이미 힘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물리적 공권력만 쥐고 있죠.
시위가 격해지면, 이제는 물대포가 전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끔찍한 이야기지만,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자들이란거 이제 우리 알잖아요?

우리는 지금 약하지 않습니다. 훌륭한 정치인들 많이 키워냈고, 그 어느때보다 분노하고 있어요.
평화적으로 시위해도 될 정도의 힘 있어요.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저들을 끌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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