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극단적 당질제한식 1달 좀 넘게 하고 써보는글
게시물ID : diet_103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dwish
추천 : 3
조회수 : 14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0 22:25:56
전에 게시물 하나 올린적이 있습니다.

전에 비해 5.4 키로 더 빠졌네요.

식단 조절을 시작한 이후로는 8키로 정도 빠진것 같습니다.

완전 극단적으로 했는데 사실 당을 아예 안 먹지는 못했습니다.

사놓은 햄이라던지 먹다보면 당질은 섭취되기 마련이라.

요즘은 맥주도 먹고 점심에 밥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끔 먹기 시작한지 오래 된것은 아니고 2주 정도 되었네요.

1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한끼나 술 먹을 때 그렇게 한 번씩 당질을 많이 먹습니다.(맥주는 조절이 안되죠)

전에 글에도 장점이라고 이것저것 썼지만..

일단 몸이 과거의 영광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앉아 하는 일이고 장시간 앉아만 있다보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서 전에 한번 온몸이 다 아픈적도 있었고

덩치만 크고 힘이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나고 거의 폐인 수준인 몸상태였는데

지금은 매일 달립니다. 걸어서 한 시간 거리를 달리는데 3~40분 정도 걸리네요.

부작용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랑은 잘 맞는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초반에 한 1주일은 불안했었습니다. 혼자 사는데 쓰러지면 어쩌나 하고 말이죠.

요즘은 중간중간 일반식을 섞어도 살이 계속 빠지는 추세입니다.

거의 1주일에 1키로 근처 빠지는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2~3번 운동을 할 때도 있고 일정만 바쁘지 않으면 하루 1~2번 운동합니다.

식단만 조절한다고 살이 빠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하면서도 정체 되었던 감량이 다시 시작된 것만으로 기뻤었구요..

처음에는 모든 식사를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지금은 점심은 회사에서 사주는거 먹습니다(밥은 안 먹습니다. 처음부터 그럴걸 괜히 사주는밥 마다했네요 ㅜ)

김치찌게 먹고 외식을 포기했었는데 이제는 뼈다귀 해장국이나 제육등 육류가 많은 것을 먹습니다.

원래 업무시간이 프리한데 정상적으로 출퇴근하기로하면서 아침까지 먹기 시작했구요.

요즘은 맥반석 계란 5개에 치즈 2개 정도로 아침을 먹습니다.

몸이 케톤체로 변했는지 소변 냄새가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변한 냄새를 맡아야 살이 빠지고 있구나 싶네요.

당질제한식이라고 적은 이유는 고지방식을 안 하기 때문입니다.

고지방보다는 고단백에 가깝습니다.

고기도 목살이고 맥반석 계란과 목살, 계란후라이가 주식입니다.

김치는 4종류 있어서 같이 먹구요.

삼겹살은 기름 버리기 귀찮아서 고단백 저당질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기름도 안 먹는 것은 아닙니다.

검색해보니 요산이 쌓여서 통풍이 올지 모른다고 하길래 계란을 많이 먹고

블랙 커피를 사놓고 하루에 여러잔 마십니다.

맛있어서가 아니라 통풍 안 걸리기 위해서 마시는거지요.

요즘 부쩍 lchf 다이어트가 문제가 있네 어쩌네 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하루 이틀 상간에 몇년간 유지되어왔던 3자리 몸무게가 2자리로 줄어들것 같습니다.

400그람 남았거든요.. 아마 내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당연히 알만한 이야기겠지만.. 전 운동 배고플 때 밥 먹기 전에 합니다.

운동하면서도 배고픈 상태인데 사실 운동할 때는 생각 안 나더군요.

6시 퇴근해서 운동하고 씼고 밥 먹습니다.

식단만 조절한다고 살이 빠지길 바라지 마시고 운동하시구요.

누구나 다 맞는 방식은 아니겠지만 한 번은 해볼만한 다이어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