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집회라서 걱정도 많이되고 긴장도 많이 되었는데 
평화롭게 이루어져서 괜한걱정했구나 싶었습니다 

 지하철을 내려서 출구를 올라가는 순간부터 
우레와 같은 큰 소리가 울리는데 심장이 쿵쿵 뛰는 느낌이 들면서역사의 한 순간에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종각역에서 교보빌딩을 우회하여 세종대왕상 앞쪽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골목골목 어찌나 많던지 ... 

다들 한 뜻으로 모였다 생각하니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자리잡고 앉아서 일행들과 주섬주섬 초코과자를 먹게되어서 
주변에 앉으신 분들에게도 권유하였는데 
안받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ㅠㅠ 
해치지않는 사람이고 안전한 빅파이였는데.... 
그래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질서 유지하고 아가들을 먼저 챙기고 
뒷사람배려해서 앞쪽 사람들은 앉고 
멀리서 구호외치면 구호가 파도를 타고와서 다같이 외치게 되는 
순간 순간들, 뿌듯하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곳곳에 길가에서 담배피우는 분들, 
초가 종이컵 위로나와서 불길이 밖으로 노출되어 위험해보이는 분들, 
변압기?위로 올라가 위험을 자초하시는분들...
이런분들도 계셔서 아쉽고 다음 집회때는 보완되길 바랍니다ㅠㅠ

그래도 평화적으로 집회가 이루어져서 다행이고
 집회라기보다는 축제에 가까운 분위기라 흥도나고 큰소리로 구호도 외치고 즐거운 집회였습니다 

청와대 앞쪽으로 갈 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는데ㅠㅠ 
다음, 다다음 집회에도 이 많은 인원이 꾸준히 모여서 행진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큰소리로 외치고 싶습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다들 추운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 


글내용이 사라지고 사진만 올라가서 글 내용 다시 씁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