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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회가 남긴 가장 큰 과제가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786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나되기
추천 : 9
조회수 : 55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13 02:02:45

먼저 이글은 과격 폭력집회를 조장하고자 쓰는 글이 절대 아님을
서두에 말하고 시작합니다

전우용님의 촛불집회에 대한 예찬 중에 마지막 남긴 *승리한다면*
이란 말이 가슴에  절절히 다가옵니다

오늘 100만 민중총궐기 너무나 가슴 뜨겁게 지켜봤습니다

집회와 가투가 일상이던 그리고 87년 610항쟁과
90년 3당합당저지투쟁 97년 연대항쟁까지 굵직굵직한 집회를 몸으로 체험한 소위 과격시위의 대표주자격인 전대협세대인 저조차도 
촛불만으로도 바뀔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우용님도 아마 저와 같은 생각으로 *승리한다면*이란 말을 
마지막에 남기신것이라 여겨봅니다

오늘 집회가 남긴 가장 큰 과제는 
지난 8년 동안의 촛불집회를 경험 삼아 이제 승리를 위한 방법을
철철히 고민해야 될 때가 되었다는 겁니다

저들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제풀에 지쳐 쓰러지기를,
곧 다가올 겨울한파에 버티기로 시간만 끌면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유야무야 되겠지 할겁니다
어차피 저들에게 국민은 개 돼지일테니 말입니다

사실 오늘의 100만이 저들에게도 두려움이지만
우리에게도 두려움으로 남습니다

만약 다음 집회는 50만도 안된다면 다음은 30만 다음은 또ᆢᆢ

숫자에 연연하기보다는 이제 생활속에 파고 드는 집회의 확장성을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명확한 집회의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본부 그리고
국민들의 투쟁의식을 고취시킬 방법들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촛불집회의 딜레마는 아직 승리의 경험이 없었다는 것이고 
그 딜레마를 끝장내는 방법은 시민의 힘을 본격적으로 조직화
시키는데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시민속으로 더 깊숙히 파고들어 홍보하고 감동시키고 실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산발적인 제 단체들의 시국성명도 중요하지만 시국성명 이후의 
진일보한 구체적행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에 나온 대학생들의 동맹휴학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진일보한 구체적인 행동이라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합니다
대학생들의 동맹휴학에 시국성명에 참여한 교수님들의 참여를 
이끌어낼수만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습니다

이런차원에서 제 각각인 시위의 방법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거기에 시민의 자발적 참여까지를 이끌어 낼, 
다시말해 지금까지의 촛불집회의 투쟁동력을 이어받아 집회의 
확장성과 지속성을 고민하고 실천할 범국민투쟁본부의 
결성이 지금쯤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루 이틀  한 번 두 번의 집회만으로 저들을 끝장낼 수 있다는
생각은 어는 누구도 하지 않겠지만 한 번 두 번 집회가 길어
질수록 투쟁동력은 떨어질겁니다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ᆢ

이제부터  승리를 위한 고민의 시간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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