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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주의] 와 ㅋㅋㅋㅋㅋ 역대급으로 역전경기나옴 진짜 ㅠㅠ...
게시물ID : lol_666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RangNolJa
추천 : 1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13 06:12:50
슴살에 퇴사를 해서 회사가 음슴으로 음슴체 쓸게용

회사댕기느라 롤을 자주 못해서 굉장히 실력이 낮아졌고
그로 인해서 배치도 국밥에 밥 말아먹듯 말아먹어서 굉장히 기분이 안좋았음
그렇게 꿀꿀한 기분으로 게임에 들어섰음, 그때까진 몰랐슴
54분의 긴 대장정을 시작할줄은..

탑 : 아군 잭스 / 상대 다리우스
정글 : 아군 아무무 / 상대 렝가 
미드 : 아군 카시오페아 / 상대 빅토르
원딜 : 본인 이즈리얼 / 상대 진
서포터 : 아군 쓰레쉬 / 상대 미스 포츈 


초반엔 바텀에서 킬도 따고 굉장히 우위였음, 다만 잭스가 다리우스한테 많이 밀렸음
13분즈음에 8킬0뎃3어시였음(뿌듯), 계속 미드랑 바텀에 있다가 처음으로 다리우스를 상대하게되었음
무슨 다리우스 궁 한방에 머리가 터져버림 ;; 이거야 피도 별로 없었고 아직까지는 괜찮겠구나 싶었음
24분.. 진짜 위기였고, 답도 없었음 빅토르가 12킬로 강성했고 탑 다리우스도 9킬로 든든히 버티고 있었음

우리팀의 잭스는 삼위일체도 완성이 안된 노코어였으며, 무무는 투코어똥신으로 그래두 우리팀의 메인탱커였음
우린 미드와 탑 1차를 밀었지만, 상대는 우리팀의 미드2차, 탑,바텀 1차를 모두 민 상황
운영적으로 불리했고, 딜과 탱, 무엇 하나 이길 수 있던 상황이 없었음..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28분 탑 2차 한타,
미포의 궁이 허무하게 빠지고, 포지셔닝이 굉장히 유리했음
물론 아무무가 잘려서 cc라던가 탱킹은 부족했으나, 상대 딜라인이 뭉쳐있었고, 탱라인이 바깥쪽으로 퍼져있어서
마치 이순신 장군님의 학익진처럼 딱 늘러붙어서 녹이면 되는 상황이었음

탑 2차가 파괴되고, 아랫 무빙이 나온 그 순간 무무의 붕대가 정확히 렝가의 허리춤을 적중하면서
한타가 열림

잭스가 미포와 렝가를 귀신같이 스턴 먹이고, 진이 질세라 뒤에서 궁을 켰음
순간적으로 렝가가 점멸을 쓰고, 미포 또한 위에서 합류한 다리우스의 그랩으로 빠져나온 상황, 하지만 둘은 전장에서 이탈되어
딜을 넣지 못하게 되었음, 이것을 계기로 오른쪽에 혼자 남게된 빅토르를 잘라내며, 미스포츈과 진까지 잡아
바론을 먹는 쾌거를 이루었고 마치 영화처럼 한줄기 기적의 빛이 보이기 시작함


이제 멘탈과 운영적으로 괜찮아질 시점이었던 32분, 다시 위기가 찾아옴
난 아직도 부숴지지않은 탑 1차를 밀기위해 혼자 올라가있었고, 팀원들은 미드에서 대치만 하고 있었음
물론 난 대치만 하라고 했으며, 상대방이 사라졌을 경우 여차하면 따라 올라와서 탑 1차쪽에서 한타를 노려보자고 말했음

그랬으면 정말 좋았으련만, 물린 것도 아니고 우리팀이 물려고 들어가서 결국 3명이나 죽고 말았음..
급하게 내려온 나는 무무와 같이 상대의 미스포츈과 진을 잘라내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결국 빅토르와 다리우스에게 겁탈당하고 말았음..

그러던 42분
내가 원하던 탑 1차에서의 한타가 벌어짐
탑 1차를 부수고, 우리팀은 위쪽으로 포지션을 잡았음 ( 레드팀이었음 )
무무가 미스포츈을 물었으나, 위쪽엔 다리우스, 아래쪽엔 빅토르가 있었고
우리 딜라인이 언덕 넘어에 있어서 딜 넣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 쪽으로 점멸을 썼음
진이 궁을 켰고, 한타가 시작됨
무무의 궁소리는 들렸지만, 아무도 묶지 못한채 그저 녹아내렸고, 다리우스의 가엔이 번쩍번쩍 빛나는 듯 했음
나는 아무무와 가까이 있었던 상황이라 결국 내가 죽고말았음, 다들 의욕을 상실했고
서렌창이 빈번하게 눈에 띄기 시작했음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이득을 챙기고 있었고, 48분
탑에서 빅토르, 미스포츈, 진을 따내고 이제 밀려던 찰나
다리우스가 넥서스를 신나게 두드리고 있었으며 아무무와 쓰레쉬가
마치 떠나지 말라고 바짓가랑이를 붙잡는 아내처럼 매달렸음
다행히도 넥서스가 반피로 까이는 것에 끝났고, 다리우스를 따내는 것까지 성공함


그리고 마지막 한타였던 52분
우리는 바론 트라이를 시작했고, 다리우스가 노와딩임에도 불구하고 귀신같이 냄새를 맡아 쫓아왔음
위협적으로 그랩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비전으로 빠져나왔고, 뚜벅이였던 다리우스는 녹아내렸음
아무무의 붕대까지 빅토르에게 정확히 들어가며 진과 미스포츈은 할 것이 없었음
그런데 누군가 없다고 생각하며 바론을 먹는 그 순간 바텀에 렝가가 나타났음
부랴부랴 귀환을 타고 달려가서 렝가의 머리 끄댕이를 잡고 억제기를 막아내는것에 성공함


만약 렝가가 억제기를 터트렸다면... 진과 미포가 넥서스를 점사해서 졌을지도 모르지면
다행히도 억제기가 남아있었던 탓에 우리는 기적처럼 9만골드 차이의 게임을 역전하고 승리했음...

마지막으로는 32킬과 딜량 9만2천을 자랑 인증하며 끝내겠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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