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들 말은 물론이고 내 말도 믿지를 못하겠소. 다만 나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밀정 명대사인데,,, 요즘 참 와닿는 말이네요.
평화시위로는 안된다. 더 강한걸 해야 한다. 등등의 주장과 방법론이 나오고 있는데,
결과에 너무 집착하기 보다는
다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다면,
결과가 흡족하지 않더라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도, 후회와 좌절감에 사로잡히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다만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모두 다치지 마시길. 아프지 마시길. 답답함에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길. 그렇게 11월의 고개를 넘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