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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알게된 베트남 여자애..
게시물ID : love_15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치듯_우리
추천 : 2
조회수 : 14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14 15: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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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요즘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여러분들께 조언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됬어요


우연히 9월 말에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베트남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어떤 여자애랑 친해졌어요

처음에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려논 사진에 좋아요를 많이 눌러놨길래

베트남 사람인지도 모르고, 혹시 내가 전에 만났던 사람인데 까먹은건가 싶어서

메시지를 날려봤죠

그랬더니 자기는 베트남에서 온 교환학생인데 나랑 같은 학교를 다닌다고

친구가 되지 않겠냐고 하드라구요

이야기를 좀 나눠보니까

괜찮은 사람 같아서 한 번 만나보기로 했죠

확실히 만나보니까 귀엽고 이쁘고... 한국말도 나름 잘하더라구요

네 맞아요 첫눈에 반한거죠

연애를 오래 안하기도 해서 그런가

매일 카카오톡 이야기 나누는 거랑 다음 만남이 기다려지더라구요

알게된지 며칠 안되서 그 여자애 생일이었어요.

드라마에서 봤는지 초코파이 케익을 받고 싶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해봤죠

밤에 첨성대 앞에서 초코파이에 초 해놓고 생일 축하 노래 부르며 축하해주니

좋아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더라구요
점점 더 좋아하게 된것같아요 같이 걸으며 야경도 보고 웃겨주니까
잘 웃어주니까 더 좋더라구요

처음엔 같은 마음이었을까요?
그렇게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자애가 키가 작으니까 어깨위에 손올리고 가게 되고
어쩌다 손잡게 되고...

같이 피피티 만들다가 용기내어 키스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까지..


...
..
.

저는 말은 안했지만 사귀는 거로 생각했어요
제 잘못이죠 고백도 안하고 키스까지하고 손도 잡고...

그치만 아니었나봐요

우리 무슨 사이야 하니까
손잡고 키스하는 사이라고
사귀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베트남에서 왜 한국에 왔을까 이야기 들어보니

전남자친구가 있었대요 물론 베트남 사람이죠 그런데 그 사람이 자기를 버리고 해외로 어학연수를 갔다고
자신도 떠날거라면서 한국으로 온거였데요

헤어지고 왔다고 했죠

그런데 전남친 생각에 나랑은 사귀는게 아니라고 하나봐요

저는 미련한 바보인가봐요

그래도 좋고 같이있음 좋고 만나고 싶어요

베트남 여자애두 저런말을 하고도
저랑 손잡고 키스는 그대로해요


저는 여자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여자앤 아닌것같아요
연애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짝사랑인것같고

연락도 자기맘대로하고...

주말에 한국 여행한다고 연락 잘안주다가도 밤에 늦게 숙소 들어왔어 이런 말 한마디에

마음 다 풀려버리고


참 이런 맘 가지게된 제가 밉네요.

힘드네요

베트남을 잘 모르기에 얘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베트남 해외봉사도 신청했어요
그런데 여자애 맘은 모르겠네요


흔히 말하는 제가 그냥.. 당하는걸까요?

아 돈은 무조건 공평하게 내요 더 내려고하면 화내구 자기 돈으로 내버려요


그냥 전 여자애의 전남친의 대용품밖에 안되는걸까요?

이것도 연애라면 전 이번이 두번째에요

너무 순진한걸까요 제가?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조언 ..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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