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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탄핵말고 하야를 주장해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788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면땅
추천 : 1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14 20:25:05
새누리의 친박, 비박 모두 박근혜가 계속 버텨주길 바랄겁니다.
그래야 시간을 벌 수 있거든요

정권을 잃는 순간 친박계는 최순실게이트 연루와 더불어 엘시티 사건까지 다 털릴 위험이 있으니 
최대한 정리될 때까지 버텨주고 빠저나갈 길을 계속 물색할 시간이 있어야 할겁니다.

비박계 역시 박근혜가 하야를 해버린다면 60일 이내로 대선을 치뤄야하기 때문에 정권을 가져갈 수 없으니
박근혜가 최대한 시간을 끌어주길 바랄겁니다. 
탄핵쪽으로 몰아가면 하야보다는 시간을 훨씬 많이 벌 수 있으며 
그동안 민심이 어느정도 수습될 상황을 만드려고 노력할겁니다.
그리곤 박근혜가 대선에서 이명박정권 심판을 외치면서 정권을 잡은것처럼
비박은 같은 당이지만 부패한 정권에 대한 탄핵을 주도했다며 친박 심판을 대선에서 외칠 명분을 만들겁니다.


저는 추미애 대표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었던간에 노무현 대통령님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영수회담발표는 정치인으로서는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진 강경발언을 많이한 국민의당이 정국의 주도권은 가진것처럼 보였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당의 주요인사들과의 사전얘기 없이 발표했다고 전해지고 있어서 
이런 상황이 만들어질지 의도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퇴진을 당론으로 확정지어 버리면서 청와대에 충격을 주고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과연 청와대가 퇴진을 들고 올거란걸 모르고 영수회담을 물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뭐 박근혜라면 모르고 덥썩 물었을 수도 있겠지만..

좀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걸로 야권이 조금이라도 분열된 모습을 연출하게하고
영수회담에서 은밀히 당이나 추미애 대표를 압박할만한 정보를 꺼내 하야쪽은 피하려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추미애 대표가 민심을 거스르는 선택을 할거란 생각은 별로 안들지만
청와대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안하느니 시도라도 해보는게 날겁니다.


뭐 이런 그냥 제가 100% 상상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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