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장 큰일은
이제 앞으로 며칠간 박근혜에 관한 비판 보도들은
추미애 영수회담 결렬로 다 묻힐껍니다.
벌써 오늘 JTBC특보도 묻혔어요.
뉴스에서 비판이 줄어들면 시민들의 집회참가와 시위에대한 동력이 약해질 수 박에 없어요.
그다음 큰일은 보수언론들의 공격입니다.
벌써부터 보수언론들은 정치혐오를 지금 야당에게도 덧씌우고있어요.
왜일까요 ?
그러면서 장외에 있는 제3지대 인물이나 반기문의 새로움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근데 이번일로 아주 좋은 떡밥을 제공해줬죠.
몇날 몇일을 물어 뜯을껍니다.
'야당이나 여당이나.'
'야당도 당리당략만 생각한다. 저거 봐라 영수회담 결렬시킨거봐라.'
'야당은 무능해서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다. 저거 봐라 내분에 휩싸인거봐라.'
또다시 무능프레임, 여당이나야당이나프레임에 스스로 걸린겁니다.
그 다음 큰일은 박근혜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는거죠.
네 누구나 알죠. 박근혜가 용서못할 나쁜사람이란걸.
하지만 이번일로
'박근혜는 그래도 회담 받고 성사시키려고했는데, 더민주는 지들이 하자고 해놓고 결렬시켰네 ? 대통령가지고노는건가 ? '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분명히 나올껍니다.
다음주에 여론조사하면 분명히 박근혜 지지율 소폭 상승할꺼에요.
과 단톡방에 40명이 넘는 친구들이 있는데,
지금까진 전부 새누리당만 비판하던 친구들도
추미애의원 비판하고있습니다.
JTBC뉴스보면서 새로운 박근혜특보이야기하면서 비판하던 과친구들이,
오늘은 하루종일 영수회담 결렬에 관한 이야기만 합니다.
근데 걱정할 일이 아니라구요 ?
비판할 일이 아니라구요 ?
더민주 지지자들로만 대선치루나요 ???
얼마나 중도층을 흡수하느냐가 대선승리의 포인트에요.
특히 우리 더민주는 새누리보다 콘크리트가 약해서 중도층을 더 많이 흡수해야되구요.
근데 왜 보수언론들이 그런 중도층여론을 들쑤실 먹이감을 주냐구요.
박근혜의 비선조직들이 욕먹는 이유중 하나가 비판없는 맹목적인 충성입니다.
수많은 범법행위도 행위지만,
당초 박근혜의 행동에 대해 어떠한 비판도 하지않고
환관내시처럼 아부하고 감싸줬기 때문에 일이 이지경까지 온거고,
그것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한겁니다.
근데 여기 그런 환관같은 분이 몇분보이네요.
당대표가 하면 무조건 옹호하고, 비판조차 하면 안되나요 ?
당대표가 하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선 의미부여하고 걱정하면 안되나요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지지받는 이유를 잘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누군가를 욕하기전에 자기자신을 먼저 되돌아보시길.
물론 여기 절대다수의 분들은 그렇지 않은걸 잘 압니다.
비판할일은 비판하고, 걱정할일은 걱정하면서 토론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민주 지지자로써
더민주 자살골 넣는거 진짜 매번 반복하는데
지켜보는거 괴롭네요.
이번 건은 진짜 어마어마한 자살골이었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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