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요소만 따지자면 독재자가 침대에서 뒈지는 사태를 막은 것만으로도 민주주의가 진일보한 사건이고 부정적인 요소만 따지자면 육영수가 총 맞아 죽은 것과 더불어 박씨 일가의 불행이니 염병이니 하면서 박정희교가 만들어지는데 화룡정점이 되었다는 점이죠.(물론 역사는 모르는 것이라 어쩌면 박정희가 살았으면 이보다 더 한 꼬라지를 봤을지도 모르죠)

당시에는 예상치 못했지만 지금에 와서 한 가지 더 부정적인 영향을 따지면 박정희 딸년이 친위 쿠데타 일으키는데 지대한 공을 했다는 점?

지금 청와대 박씨도 참 딱할 정도로 눈치도 없는게 만약 지금이 딱 10년만 전이었으면 그냥 더도덜도 할 것도 없이 애비 간 길 고스란히 따라갈수 밖에 없어요.

'생전' 잘못이야 어찌되었든간에 한국 정서상 사자에 대한 명예를 긍정적으로 평가 해주는만큼 국산 우익 세력들에게 있어 현 사태는 박근혜가 차라리 '순국' 해 준다면 더 바랄게 없는 상황이죠.

만약 하야를 하게 된다면 박근헤의 정치선동질인생 20년은 물론이거니와 박정희 신화까지 몽땅 쓰레기통으로 직행 할 수 밖에 없죠. 더불어 박근혜에 빨대 꽂던 인간들의 미래도 같이 주르륵~

하야도 '시킬' 수 없고 2선으로 물리는 것도 안되니 현재로써 가장 최선의 수 심지어 앞으로 반백년은 권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최후의 수!

박근혜가 '순국'당해주면 되는거죠.

뒤를 이을 박씨 집안 적통이 없다는 거야 사알짝 문제지만 어치피 언론에서 반기문이 솔방울로 수류탄 만들고 안상수가 보온병으로 자주포탄 만든다고 왜곡질 해댈텐데 뒤가 뭔 문제겠나요?

솔직히 지금 박근혜 머리 용량(아마 여러가지 '외부' 요인으로 뇌가 많이 상했나 보더라고요 ㅉㅉ)이 딸려서 그렇던가 아니면 주변에서 차단을 해서 그렇던가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 못 하는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