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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 사전 후기후기
게시물ID : movie_63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섧게우는꽃
추천 : 5
조회수 : 225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1/17 11:33:19
photo_2016-11-17_10-34-161.jpg

어제 일찍 개봉한 것 보려고
저녁에 후딱 보고왔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책이 
처음 번역되어 들어와서
한창 읽을때가
중학교 2학년땐가 3학년땐가 그랬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불의 잔이 출간되어
원서 한권짜리로 된 거랑 번역판이랑
번갈아가며 읽으면서 겨울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ㅎ

처음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화 됐을때도,
솔직히 달갑지는 않았죠

내가 그리던 세상과 다를수도 있고, 
영상화라는게 
모두의 상상력을 막아버리는..
히포그리프는 이렇게 생겼고 호그와트는 이렇게 생긴거야 
하고 못밖아버리는 것이 될 수 있기에

매우 걱정이 앞섰죠.

근데 해리포터 1편이 개봉하고 난 후 
엠마왓슨,다니엘,루퍼트 모두 너무 귀엽기도 했고
내가 그리던 마법세계를
그냥 영상으로 어느정도 볼 수 있다는거 자체로도 즐거운일이구나 싶어서
1편이 굉장히 기억이 남네요

영화가 저 고1때 나왔었으니
벌써 엄청난 세월이 흘렀군요..

그리고 나서
이번 신비한 동물사전-저는 초월번역이라 생각하는..정말 번역 잘 됐어요 책제목이-
이 개봉을 하며 영화화된다고 하니 
해리포터 때보다 
더 기대감이 앞섰습니다.
거기다
J.k. 롤링이 각본 다 맡았다고 하니
의심할 여지도 없었구요




photo_2016-11-17_10-34-16.jpg

포토티켓 뽑았더니 
이거 하나 더주네요?
이벤트 중인지..



photo_2016-11-17_10-34-162.jpg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 역을 맡은 에디 레드메인.

연기 정말 좋더군요.
동물 오타쿠 연기가 정말 최고 였어요.

말하면서 눈치 보는 것 하며
동물들 바라볼때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변하는거며
약간 어정쩡한 자세 등

영화내 감정선이 관심있는 것과 관심없는 것 두가지 정도로만 비춰지다가
이 동물들은 위험한 애들이 아니라며
소리지르는.. 부분이 잠시 나오는데(이건 스포겠군요 ㅠ)
그 때 새로운 감정선 한번 
그리고 썸탔던 여자얘기 나올 때 새 감정선 한번
나오는데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연출도 되고 그런 연기도 보여집니다.

보는내내 에디 레드메인은 그냥 뉴트 스캐맨더였다..
라고 할 수 있을정도네요.

덕분에
영화에서 눈떼지 못하고
계속 집중 할 수 있었어요.

photo_2016-11-17_10-34-163.jpg

여주인 티나와 여동생 퀴니

엄.... 솔직하게는
캐서린 워터스턴이 티나 골드스틴역할로 나오셨는데,
생각보다 매력은 별로 못 느낀 여주인공이었네요
차기작품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1편에서는.. 너무 밋밋했어요

오히려
여동생 퀴니의..

궁예질...
이 더 매력적이었네요
비중은 좀 적었지만..



같은 마법 얘기로

얼마전 보았던
닥터 스트레인지와도 비교가 될 것 같네요.

닥터 스트레인지도 매우 재미있게 보았지만
약간 닥스는 철학적인 고민이 들어가는 내용전개를 보여주었고
잘생김을 연기한 오이형의 
자, 새로운 시작이다 같이가자. 라는 느낌이라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를 보고 자란,
이제는 2~30대가 되어버린 어른들에게
어때? 다시한번 빠져들고싶지 않아?? 라고 하는..느낌의 영상미

닥터 스트레인지가 정말 화려한 마법잔치였다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제목 그대로...
Fantasy
신비한 마법세계였네요

같은 마법을 두고도 이렇게 다른 느낌의 영상미가 그려진다는건
영화는 정말 신기하네요.

스토리상
주욱 늘어지는 부분에서도
신비한.
동물들을 한두마리씩 풀어놓으니
이야기가 루즈해지는 느낌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과연 썩토 97인가.. 

JK롤링이
5편까지 제작된다라고 했으니..

이게 2018년에 2편, 2020년에 3편이니까..
5편 다보려면 하하하
.....

기다림이 즐거워지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스트!!!!
OST가 너무 좋네요 저는

첫 도입부터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음과

크레딧 올라갈때 신비한 느낌의 음들..

저는 항상 영화보러가면
만든이들을 다 봐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크레딧까지 다 보고오는 편이라
거의 맨마지막까지 남아있는 편인데

이번영화도
크레딧 올라가는 부분에서
귀를 너무 즐겁게 해주어서
참 좋았습니당

기존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지 못한 사람도
아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없을테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뉴트 스캐맨더가 후플푸프 출신이고 
영화 배경이 1926년의 뉴욕인데 
뉴트가 신비한 동물사전을 낸것이 1927년이니까 1년전의 이야기고
블라블라블라

이런거 몰라도 됩니다 ㅇㅇ

호그와트도 몰라도 돼염


단, 떡밥같은 건 좀 놓칠 수 있겠고
배경지식이 완전 전무하다면
역시 놓치는 건 좀 있겠죠.

근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셔도 될 듯.


접때
유니버셜 재팬에서
호그스미드 갔을때
해리포터영화에 나왔던 
신비한 동물사전... 계속 그르릉 거리던..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에 저장했는지 ㅠㅠ
조만간
호그와트존에
신비한 동물사전 어트랙션이나 뭐.. 새로 추가되지 않을까 싶군요!



p.s.
영화 시작전
아맥으로 예고편 나오던 것이
스.타.워.즈!!!
스타워즈 엄청 팬인 저로서는...
로그원 ㅠㅠ
대작이다 라는 느낌은 안들고
에피 1이나 2정도의 흥행이나 평가? 정도 예상하지만
일단 견자단이 나온다는것과 ㅠ
그저 스타워즈 란 이유로
저는 엄청 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중이라 ㅠㅠ
크흥 ㅠ
한달을 어찌 기다리눙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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