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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머핀,마시멜로브라우니,망한안작비스킷,초코칩쿠키,플랩잭
게시물ID : cook_191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현.
추천 : 12
조회수 : 10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7 1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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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날씨가 시원해져서 버터를 대량구매했습니다.
오랜만에 이것저것 만들어보았는데요..
몇종류 만들면 한두종류는 생각했던 비주얼이 안 나와서...
(나에게 조금 실망...ㅠ)
 
동생하고 언니한테 보내주고
오늘 수능보는 애기들에게 보내주고
어린이집도 간식으로 조금 보내주니 이제 조금 남았네요.
오늘 점심으로 초코칩쿠키랑 귤 먹고 글을 적어봅니다..
사진 아래 나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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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잭이라고 하는데요
 
오트밀+흑설탕+버터녹인것+구운땅콩을 엄청나게 넣고 구운다음 식히면?
딱딱한 오트밀 바가 되더라고요
살짝 도닥이는 정도면 괜찮았을텐데 정줄놓고 꾹꾹 다지다보니
식은다음에 완전바삭+딱딱해졌어요
그래도 오트밀이 많이 들어있어서!
(물론 흑설탕도 잔뜩 들어있지만!)
배가 부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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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미리 구워둔 슬라이스 아몬드+밀가루+오트밀입니다...
안작비스킷을 구울거예요..
인터넷으로 돌아다니다 봤는데 비주얼이 어휴...
엄청 맛있어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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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물을 한번 섞어주고
녹인버터+소다물을 부어서 잘 섞고 구웠습니다...
그런데 안작비스킷은 제목에도 썼듯이 망했어요 ㅠ ㅠ
 
왜??? 오트밀을 통으로 써서 그런가! 롤드오트밀이 아니라서 그런가!
손이 망손이라서..??? 밀가루를 좀 더 넣었어야 했던것 같기도 해요...
맛은 비스킷이 아니라 거의 음.. 뭐더라...
아몬드전병수준이 되었죵... 쫀득하고 얇아졌어요.. 두께라고는 없는 얇은 비스킷!!!
완성 사진은 맨 아래 나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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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아있는 마시멜로를 써서 마시멜로 브라우니를 만들었어요.
마시멜로를 잘게 자르고...
초코칩도 소분하고..재료를 소분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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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망했지만 버릴순 없는 안작비스킷 반죽을 구우면서
브라우니 반죽을 반죽합니다..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만들면... 이렇게... 부엌이 난장판이 되죠
여러분.. 부엌은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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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브라우니 반죽을 완성하면 반죽에서 초..초코냄새가 솔솔 나네요
거기에 구운호두와 구운 브라질리언넛(은 넣으라고 안 되어 있는데 그냥 냉동실에 남아 있어서 다 해치우는 차원에서 넣었어요)을
원래는 잘라야되는데 칼질하기 귀찮아서 밀대로 몇번 찧어서 넣었어요...
 
언젠가 본 브라우니 레시피에 체리를 넣으면 엄청나게 맛있다고 했던게 기억이 나서
그럼 난 집에 크랜베리밖에 없으니 크랜베리나 많이 넣어볼까! 하고 한줌 투하해봅니다..
원 레시피에는 넣으라는 말씀은 없었어용...
 
몇종류 만들때 한두가지 정도는 망하는 이유가 아마 레시피에 없는걸 넣어서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용....
아마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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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팬닝하고
위에도 그..저기뭐야 마시멜로를 넣어봅니다.
옛날엔 덜했는데 요즘 나이가 들고 추워지니 단어가 바로바로 생각이 안나요...
굽고 나니 마시멜로가 녹으면 찐득해지고 실처럼 늘어지더라고요
캬라멜같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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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윗부분은 좀 그을릴수밖에 없지요...
그을리는게 싫으면 처음부터 마시멜로를 넣지 말고 굽는 중간에 오븐 문을 열고 위에다 뿌리라는데
식은 과자들 포장도 해야하고!
포장하는 도중에 달려와서 오븐팬도 한번 돌려줘야 하고!
(미니오븐이라서 열 전달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한 구석이 타는 경우가 있어서요)
 
걍 좀 그을리면 어때!!!
색이 좀 덜 예쁠뿐이지!!!!
마시멜로가 하늘분홍하얀색이라는건 나만알면되지뭐!!! 그랬어요...
 
IMG_1228.jpg
 
아침에 애기 어린이집 가고 나서 데리러 가기 전에까지 만들고..
반찬도 만들어야해서 점심 먹을 시간이 모자랐어요...
점심으로 브라우니 하나 쪼개서 먹어봤습니다..
조금 덜 익혔으면 끈적 찐덕했을텐데 좀 넉넉히 익혔더니 초코빵이 되었네용...
따뜻할때 먹으면 겉은 빠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마시멜로가 찍 늘어나네요
 
아마 택배로 받은 사람들은 그냥 초코빵을 먹었겠죠....
별 수 없지뭐....
퐁당초콜릿 같은걸 따뜻하게 먹는 이유가 이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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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머핀과 초코칩쿠키는 미리 만들어두었었어요.
12시방향부터 제목과같이
치즈머핀,마시멜로브라우니,망한안작비스킷,초코칩쿠키,플랩잭입니다.
안작비스킷이 아쉽게 되었네요...
 
밀린 설거지를 잔뜩하고
얼마 전에 식당에서 먹었던 게맛살 잔뜩 들어있는 채소 넣은 계란말이를 부칠 준비를 해두고
밀가루와 구운 견과류 부스러기가 잔뜩 떨어진 바닥을 청소기로 밀고 부랴부랴 애기 데리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보내드린 분들 말씀으로는 제 예상과는 달리 초코빵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의외) (크랜베리 때문인가)(오늘은 럼주도 안 넣었는데)
 
요즘 애기가 어휘가 늘어서  언제는 "엄마 나 어린이집 가면 집에서 핸드폰 게임하지?? " 그러던데...
' 헐... 아니야.. 엄만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하느라 게임할 시간이 없단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 아니 엄마는 핸드폰 게임 한번도 안 하는데 게임이 없어~(정말 하나도 없음)
빨래하고 반찬 만들고 그러면 시간이 금방 가서 데리러 갈 시간이야
피곤하면 쉴 때도 있지.." 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화장실에 미리 청소세제 뿌려두고 뜨개질 좀 하다가
글 올리고 이제 화장실 청소 하러 가야죠 자주 하는 것 같은데도 지저분한 부분이 보여용....
 
가외로 잡담이 길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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