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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말한 층간소음 (할머니 만났어요)
게시물ID : menbung_40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구몬
추천 : 1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7 17: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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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늘 빻으셔서 그 소음과 하수구를 통해 진하게 올라오는
마늘냄새 고민했던 사람 입니다
 
할머니를 집 앞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통화중이라 인사만 하고 올라가려는데 
우리집 소리가 그렇게 시끄럽냐고 절 붙잡으시더라구요

할머니 저 통화중... 인데요...
끊기 애매한 급한전화라 대충 얼버무리고 왔는데
TV가 시끄럽나고 하시는걸 봐서는 모르시나.. 싶었어요

오늘 또 만났는데 오늘은
마늘빻는 소리가 그렇게 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네 좀 많이 들리네요 얼마전에도 새벽에 마늘 빻으셨죠 하하 ^^ 냄새랑 같이 나서 알았어요(새벽7시쯤 빻으심)

냄새? 문 닫아놓고 하는데?

하수구로 올라오더라구요~ 집 구조가 좀 그런가봐요

하이 참.. 이제 생강도 빻아야 하는데..
(네.....?)

그땐 표정 관리가 좀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간 그런일이 없었다고 내가 예민한거 아니냐고 함
냄새가 날리 없다고 함 
나야 임신해서 그런다고 백번 양보할수 있으나 우리남편은..?
퇴근 하자마자 욕 안하는 신랑이 이건 미쳤다.. 할 정도로 마늘냄새 장난아니었음
 
그동안은 참다참다 마늘 빻을따마다 고무망치로 정말 딱 그만큼 마늘 빻는 소리만큼만 통통 똑같이 들려줬음
아마 그 소리 듣고 물어보시는거 같은데 할머니가 들리면 저희도 똑같이 들린답니다 하하하핳ㄹㄹㄹㄹㅎㅎㅎ

생강을 어쨌거나 빻으실 생각을 하시길레
얼마나 오래 빻으실 예정이세요~?^^ 
물어보니 아뭐 쫌.. 얼버무리고 가버리심....
내 전화 끊고 말 거시던 기세는 어디로 사라지고..

저희 4달간 마늘에 시달렸는데 이젠 생강입니닼ㅋㅋㅋㅋㅋㅋ
방금은 뭘 하시는지 두구두구탁탁 두손으로 경쾌하게 두드리시던뎈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드르르르륵이네여

말이 안통하니 저는 또 블루투스 스피커로 소음을 잠재우는 음악을 들어야 겠죠.... 이것이 강제태교...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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