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에서 나만이 없는 거리 리메이크 라는 제목으로 연재 중입니다. 원작을 기반으로 첫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패러디가 아니라 리메이크죠. 그 리바이벌이 시작되는 9화부터 원작의 전개가 뒤틀립니다.

나만이 없는 거리라는 작품을 소재로 연재하는 사람이 다른 연재 사이트를 찾아봐도 저밖에 없더군요.ㄷㄷ 비주류라는 태생적 한계, 제 필력 때문에 조회수가 편수에 비해 많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너무 생각없이 한꺼번에 올려 버린 제 잘못도 있지만) 조회수 대비 선작수는 괜찮은 편입니다.

나만이 없는 거리를 재밌게 보셨으면 한번 읽어봐주세요. 필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조아라에 쓴 작품 소개입니다.



 나만이 없는 거리란 작품는 미완성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는 충분히 대작을 탄생시킬만한 재료들이 있었지만 산베 케이 작가는 이야기를 너무 쉽게 풀어내려고 한 나머지 그 재료들을 많이 잡아봐야 반 정도밖에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정도의 작품이 나왔다는 점이 그 재료들의 엄청난 잠재력을 반증합니다.
제가 소설로 리메이크하여 그 재료들의 잠재력을 전부 끌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는 리바이벌 후부터 본격적으로 달라집니다만 처음부터 읽으셔야 캐릭터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기본적인 토대는 '원작 만화'를 따릅니다. 제가 새로 만든 재료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원작의 재료를 활용했습니다.

제가 리메이크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캐릭터입니다. 캐릭터를 완전히 다른 인물처럼 바꾸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캐릭터는 전혀 없습니다.
직가가 직접 만들었으면서 미처 전부 활용하지 못하거나 아예 생략해 버린 재료들(사토루의 아버지, 유우키 등등)로 좀 더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깊이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을 뿐입니다.

분량은 대략 원작에 3배입니다. 

결말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