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잃고 심령술(?)로 돈을 버는 엄마와
엄마의 심령술 사기를 도와주는 첫째 딸과
영능력이 있는 둘째 딸이 위자보드를 사용하다
무서운 일을 겪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원한이 있다고 해서 죄없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귀신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 지 귀신
들의 행동을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제일 불쌍한 등장인물은 첫째 딸의  남자친구인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집에 들어왔다가 귀신들린 둘째 딸에 의해서 집에
들어온 지 얼마 안되 죽음을 맞이합니다. (귀신도 커플은
죽창인가 봅니다. ㅋㅋㅋㅋ)

귀신이 무서울 줄 알았는데 역시 「기담」의 엄마 귀신이 최고입니다.
귀신의 모습은 코난에 나오는 범인들이 빛나는
노란색 눈을 가졌다고생각하시면 됩니다. 
(눈이 정말 반짝반짝이 아닌 빤짝빤짝 수준으로 빛납니다.ㅋㅋㅋ)

엄마하고 신부(神父) 사이에 정말 모호한 러브라인 있었는데 없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도 러브라인 맞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습니다.)

엄마, 둘째 딸, 신부, 첫째 딸의 남자친구가 귀신들에 의해 다 죽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첫째 딸은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첫째 딸도 귀신의 마수에 벗어 나지 못했습니다. (첫째 딸만은 내비둬라 이 놈들아! ㅠ)

이 이미지가 생각나는 영화 「위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