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내내 불안하고 분노했었는데
박근혜의 정체가 드러나고 정국이 혼란한 지금이
더 마음이 편하고 희망을 갖게 합니다.
국민들이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지니까
여당 정치인들은 심혈을 기울여 눈치를 보고
음모를 꾸미려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던 야당 정치인들은 더욱 빛을 발하고
진실을 말하던 사람들의 진심이 더욱 돋보입니다.
언론은 여전히 야당을 짓누르고
양비론도 전과 다름 없지만
적어도 사람들 관심을 가지고 시국을 바라보며
언론에게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사람도 훨씬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전에는 먹히지 않았던 팩트나 논리들이 이젠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기가 기회란 말이 새삼 마음에 와닿는 그런 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