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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브라 업적 [온 세상을 해킹하자] 깼어요!
게시물ID : overwatch_40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패왕티모
추천 : 1
조회수 : 11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9 22:11:57

맵은 아누비스 신전이 좋습니다. 

솜브라의 이동기는 트레이서식 수평이동과는 다르게 수직 지형간의 이동도 가능해, 
아누비스 맵에서 이동력이 극대화 됩니다.

맵이 좁고 밀집된 편이라 적이 사방으로 분산되는 다른 맵과는 다르게 추격하기 쉽고,
단독 행동을 하는 적이 많다는 것도 장점.
또한 크고 작은 사각이 많아서 은폐엄폐하기 딱 좋아요!

특히 수비. 수비 솜브라는 업적 날로 먹을 수 있어요.
저는 공격팀에서 땄지만요!

수 많은 게임을 하며 항상 해킹수 5~8에서 끊기던 나날...

한번은 게임 도중 잠수한 위도우 유저가 있길래
'이건 딸 수 있겠구나!' 싶어서 두근두근 거리며 해킹 축적을 두어번 쌓았는데
어디선가 굴러들어온 석양맨 한마리가 서걍이 진다. 탕, 탕, 탕
....제기!

또 한번은 신출귀몰한 이동력을 발휘하며 해킹 스택 8개를 넘겼는데
잦은 해킹에 분노를 참지 못한 겐지 하나가 죽어라고 참참참 쓰며 쫓아와,
그것도 심지어 격전 지역에서 한참 떨어진 곳 까지 집요한 이동기 추적으로 따라잡혀 사망 ㅠㅠ
....제기!

이번 아누비스 맵에서도 A 거점에서 제법 스택을 쌓았다가 결국 분노의 3인방 추적에 연속 해킹을 끊기고,
B 거점 전투에서 헬스팩 적을 번갈아 해킹하며 치고 빠지는 전투를 한참.
대충 10~12 스택쯤 쌓았을 때 (체감상.. 세다 잊었어요) 마지막 30초에 돌입했습니다.

이 때 쯤 저는 '아... 이번 판도 업적 클리어는 실패구나!' 싶어서 이 이상 업적에 도전하는 걸 포기하고
팀의 승리에 최대한 기여하기로 결정했습죠.
순간이동으로 도주 직후, B구역 점령 지역으로 다시 잽싸게 달려가보니
아군 라인 한명이 방패를 펼치고선 적 5인방에게 뚜들겨 맞으며 고통받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뒤에선 아나가 라인에게 회복총을 죽어라 쏴 주고 있었구요.

적팀의 정크렛, 메르시, 윈스턴, 자리야 등등이 씐나게 날뛰고 있는 곳으로
은신을 쓴 채 정신없이 달려나가며
'궁극기가 준비됐엉!' 메시지를 날려댔습니다.

추가시간 타이머가 돌고 있어 딴 생각도 못하고,
적 한가운데 뛰어들자마자 궁극기!
EMP 발동! 이 터지며 윈스턴의 방벽과 자리야 실드가 휩쓸려 날아갔습니다.
직후 솜브라는 1초를 버티지 못하고 분노한 적의 몽둥이 찜질에 그야말로 버러지처럼 사망 (....)

이걸로 끝인가.. 싶었는데
킬캠이 시작되기도 전에 들려오는 우렁찬 대지 가르는 소리.
"망ㅡ치ㅡ 나가신다!!"

패기를 견디지 못한 적들이 바닥을 뒹굴며 고개를 조아리는데,
이어지는 아나 대장님의 스팀팩 투여. "나노 강화제를 투여했다."
"더는 기다릴 수 없다. 내가 간다!!"

결국 직접 강림하신 라인하르트의 위용 앞에 적들은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갔고
'오오오 뭐야뭐야!' 하며 구경하는 제 화면 아래에는 '업적 달성! [온 세상을 해킹하자]' 가 떴습니다.


a.png



업적이나 스프레이 모으시는 분들 홧팅하세요!
솜브라의 경우 궁극기 해킹도 숫자에 포함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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