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animal_171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dia 추천 : 2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21 22:02:00
고양이를 어제부터 들였는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하고 적응하는데 꽤 기간이 걸린다고 해서 조심히 물과 밥만 갈아주고 나오고 있어요. 고양이 키스? 눈빛도 어설프지만 볼때마다 해주고요.
세달 가까이 돼서 그런지 꽤 큽니다.
1. 어젠 거의 안 움직이고 구석에 숨어 있다가 밥도 안 먹었는데 오늘은 냥이용 캔 좀 먹은 흔적과 오줌똥이 고양이 모래에 있더라구요. 제가 제대로는 처음 키워보는지라...
일단 고양이 모래 4리터 사서 다 부어놨는데... 보통 얼마나 자주 사시나요? 똥오줌이 굳어서 있길래 퍼서 버리고 모래를 한번 다시 손가락으로 정돈해놨는데.. 다시 그 위에다 하나요?
2. 한 일주일은 터치 아예안하고 둘 생각인데 넘나 긴가요? 얘 데리고 있던 집에서 사람을 물어서 피본적이 많다 그래서 더욱 조심하게 되는데...
3. 하악질과 더불어 우웅ㅇ웅이이잉 하는 무서운 소리..? 를 내는데 그만큼 저나 제 강아지가 무섭단 거겠죠? 이 소리를 더 이상 안낼 때 다가가면 되나요?
4. 제가 맨날 산책가는 곳에 생후 한 달이 안되어보이는 아기 고양이는 제가 맨날 간식 주고 했더니 먼저 와서 비비고 제 목소리만 들으면 나와서 손가락 깨물깨물도 하고 애교 부리는데요.... 이렇게 뭐 모를 때 데려왔으면 좋았을걸 싶네요. 아무튼 이 고양이 냄새가 제게서 나면 더더욱 꺼릴려나요?
5. 고양이 놀라고 여러가지 장난감을 샀는데 제가 무서워선지 눈 앞에서 흔들어도 시선만 요래저래 움직이다 맙니다. 친해지려면 꽤 걸리겠죠...? ㅠ
6. 인터넷 보니 건들지 않더라도 같은 공간에서 자라는데 전 작은 방에 두고 그냥 문 닫아두거든요. 나갈때도 우리 진돌이랑 충돌이 있을까봐 문 닫아두고 갑니다.... 옳지 못한건가요?.?
많은 도움 부탁드릴게요...! 밤에 계속 우는건 아닌데 이따금씩 좀 구슬프게 울어서 맘이 아프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