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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6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곱슬한쌍둥이★
추천 : 2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21 23:57:41
짝사랑 너무 고통스러워요.
거기다가 그 짝사랑이 나보다 많이 어린 상대라면 더욱 고통스러워요.
예비역아재가 갓대학생이 된 애를 좋아하게 된 게 너무나도 고통스러워요.
더이상 말 걸지 못하는 내 상황 때문에
세상 참 달갑게 웃는 모습, 잔망스런 큰 눈망울,
내가 팔 벌리면 달려와서 푹 안길 것 같은 귀여운 모습들,
이것들 전부다 내가 바랄 수 없는 차원이 다른 당신과 나
당신과 내가 함께 한다면 내가 행복할 거라는 모습과
그렇게 예상되지 않는 당신 때문에
조금만 달떠오르면 실수할 것 같아 그래서
내가 그냥 좋아하고 그냥 그저 미안합니다.
뭐 딱히 말해본 것도 아니지만
이때까지 참아온 나만의 답답함과
마주치며 흘러온 시간의 끝으로
이제는 바라볼 수 없는 당신 때문에
내가 그냥 미안하고 그냥 그저 좋아합니다.
출처 |
안보면 괜찮을 줄 알았지
하지만 끝나지않은 답답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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