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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베오베글 "교도소 에서 만난 소름끼치는 사람들.." 을 읽고
게시물ID : panic_91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토리하우스
추천 : 17
조회수 : 4850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11/23 00:41:17
베오베에 있길래 읽고서 글 하나 파게 되었습니다. 상당한 추천과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글의 문제의 핵심은 지적하지 않는거 같아서요.
 
먼저, 가장 중요한 점으로 글쓴이 님이 주작이나 거짓말은 본인이 했을 여부를 떠나서, 저 얘기가 실제로 글쓴이님이 교도소에서 들은 게 맞다 하더라도,
 
교도소에서 거짓말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같은 방의 죄수가 자기가 이래저래 해서 들어왔다, 형량이 몇년이다, 누가 그러던데 쟤 저래서 들어왔고, 몇 년 받았다.
 
그걸 진짜로 믿고 앉아 있으면 그게 초범인증입니다.
 
교도소 죄수들의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쓰레기 짓이 구라까는 겁니다.
 
디시인사이드 김유식의 '개드립 파라다이스' 혹시 읽어보셨나요?
 
책 제목이 아주 명문이죠. 네, 맞습니다. 개드립의 파라다이스가 교도소에요. 그 정도로 구라와 거짓말이 넘치는 곳이 교도소입니다.
 
글쓴이님이 같은 수감자의 저런 '고백(?)'을 사실로 믿고 적으신 거라면 그야말로 진짜 초범이신거고, 그런 글쓴이님의 공포게시판 글을 오유분들께서 결코 믿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포게에 있는 수많은 소설, 픽션, 논픽션들 처럼 그냥 재미삼아 읽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사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코 믿을만 하지 않습니다. 그거 하나만큼은 확신합니다.
 
교도소.
 
죄수들.
 
자기 전과, 죄목, 형량, 구라치는 게 빵잡이들의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이건 거의 술집 업소 언니들 가명쓴거 듣고 그걸 실명이라고 믿는 수준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두번째로, 이건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자 추측이지만, 주작의 가능성이 높으리라 봅니다. 모든 얘기가 주작은 아닐 수 있지만, 제가 봤을 때는 주작입니다.
 
오유에 선량하시고 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글쓴이 님께선 '설마 깜방 갔다온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라고 생각하시고 글을 적당히 자신의 공포게시판 필력으로 쓰신것만 같이 느껴집니다.
 
정말로 유경험자라면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앞뒤가 안 맞는지, 천안교도소라면 더더욱 거기가 어떻는지 다 아시겠죠. 물론 그럴 분이 많지 않으실 겁니다. 그걸 노리신 건 지도 모르고요. 진짜로 무기 받고 그런 사람 천안에 있나요? 저 정도로 똘기 있는 사람 일반 사동에 함께 방배정합니까? 작업 나가셨으면 고만고만한 작업자분들이랑 항상 같이 계시죠? 무기징역 만나고 그래요? 물론 '그럴 수도' 있죠.
 
다 그럴 수 있다 칩시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가장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먼저 언급한 대로,
 
글쓴이님이 쓰신 말, 곧이곧대로 믿지 마십시오.
 
빵잽이들 구라에 득도한 놈들입니다. 절대로 믿지 마십시오. 차라리 뉴스기사를 찾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글쓴이님아, 특히 이부분말야,
""""""""""""""""""""""""""""""""""""""""""""""""""""""""""""""""""""""""""""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정말 불쌍한 사람이다..

징역 무기받은 사람인데...

자신의 딸이 강간당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그 강간범을
자기손으로 살해... 아버지 구속당하고 딸은 자살..

좀 불쌍 하드라 이사람은..

제가 이글을 쓰면서 참 안타까운 저희나라 법은..
강도살인은 17년 받게 안받는데...

자기딸을 강강한놈을 죽인 아버지는 무기수라니.. 참.. 
""""""""""""""""""""""""""""""""""""""""""""""""""""""""""""""""""""""""""""
 
ㅆㅂ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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