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받은.. 신품 헤드셋 베어링 입니다..

영국 엣지스포츠를 통해 구입했는데.. 한국으로 직배송이 안되서 ㅜㅜ

배대지 통해서 들여왔습니다.

상하 세트로 29.99 파운드.. 정도 지불했고.. 한국으로의 배송비는 11달러 정도 들어서..

총 55,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기존 프레임에 들어있던.. 헤드셋 베어링 입니다..

딱봐도 상태가 몹시 좋지 않습니다..

핸들을 돌리면 그그극 그그극 하고 걸리기 까지 합니다.

특히나 하단베어링은 녹이 심하게 난 상태라서.. --;; 베어링에 적힌 품명 같은 것 조차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 이 사진들은 몇주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품명도 확인 할겸.. 오버홀로 살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뽑아내서 씰까지 열어서 세척하고 구리스 질 해주고.. --;;

정비 완료했으나.. 사실 이미 수명을 다 한 상태였습니다.

새로 받은 하단 베어링 입니다.. 엔듀로 베어링이며 ACB6808SS 라고 하는 품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격은 51mm x 40mm x 6.5mm 에 36/36도 규격인데.. 이건 딱 한종류.. 트렉 E2 헤드셋에서만 사용이 됩니다.

그것도 2010년 이후의 마돈, 도마니, 에몬다에서 사용되므로 호환 부품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트렉의 기본출고시에는 FSA의 스틸 제품이 장착되어서 출고됩니다. 그리고 이 순정부품은 아예 별도 판매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트렉 대리점을 통해 주문하면 위의 엔듀로 베어링을 43,00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어서.. 이제 더이상 녹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종종 정비는 해주어야 겠지요.

이건 상단 베어링 입니다.

41mm x 28.6mm x 6.5mm 36/45도 규격으로 IS41 규격(케인크릭)이 호환됩니다.

이 베어링은 케인크릭이나 FSA 및 기타 여러군데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트렉 대리점에 주문시에는 2개 1쌍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며 27,000원 입니다.

저처럼 해외직구 하지 마시고.. 국내 대리점에 주문하시면 상하 베어링으로 60,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제품은 스틸 제품입니다.. --;; 녹을 주의해야겠지요.. 자주 정비해줘야 할 듯 합니다.

안그래도 땀이 장난이 아닌데 -- 딱 땀이 미친듯 떨어지는 부분의 베어링을 스틸로 만들어 놓은 트렉.. --;;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들어있던 베어링(좌측) 새로 구입한 엔듀로 베어링(우측) 비교 입니다.

척봐도 상태가.. ㅎㅎㅎ

헤드셋 베어링.. 특히 하단 베어링은 주행시에 흙, 물 등으로 인한 오염이 많을 수 밖에 없으므로..

자주까지는 아니어도 1년에 한번 이상은 꼭 정비하시길... 바랍니다.

헤드셋 베어링 어려워 보여도.. 보통 5mm 렌치 1개와 4mm 렌치 1개면 거의 모든 자전거가 정비 가능합니다.

이건 상단 베어링 비교 입니다.

좌측이 기존 베어링..(스크래치는 녹을 닦아 내기 위해 사포로 밀어서 생긴 자국입니다.) 우측이 새 베어링 입니다.

기존 베어링은 실드가 한쪽에만 있으나 새 베어링은 양쪽이 모두 실드로 막혀있습니다.

그나마 상단 베어링은 좀 상태가 괜찮아서 계속 사용할까 잠시 고민했으나.. -- 나중에 꼬 교체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한번에 교체했습니다.

뒤집어서.. 비교.. 실드 색이 차이가 나지요..

규격은 똑같은 제품 입니다.

하단 베어링 은 양쪽이 모두 실드처리 되어 있습니다.

교체하는 장면은.. 양손을 다 써야 하는데다가.. 

구리스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작업이라 사진을 별도로 찍지 못했습니다.

결과는.. 핸들을 돌릴때 걸리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ㅎㅎㅎ

처음부터 상태가 좋은 제품을 샀다면.. 추가 지출이 없었을텐데.. --;

추가 지출이 발생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