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커피8 차2 정도 마셨고 아침엔 드립커피만 마셨는데요....
요즘은 차10으로 커피를 안마십니다. 대신 이차 저차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돈이 너무 드네요.

커피는 원두 250그램이나 500그램 사서 떨어지면 사고 그래서 집에서 마시는 비용으로 따지면 월 2만원이 넘지 않았는데요...

차는....차를 마시니까 이차도 마시고싶고 저차도 마시고 싶어서 자꾸만 자꾸만 사게 됩니다. 

차를 마시니까 티팟도 사고싶고, 찻잔도 사고싶고...
서양 찻잔 사니까 우리나라 다기도 탐나고 중국 다구도 탐나고...
올 하반기에만 몇십 쓴 느낌이ㅜㅜㅜ 


다즐링 마시니까 아쌈도 마시고 싶고 운남도 기문도 마시고 싶고 누와라엘리야, 우바 다 궁금하고..
가향 마시니까 이거 저거 이브랜드 저브랜드, 
그러다가 과일차 허브차도 마시고 싶고 사고싶고...

그러다보니 또 백차도...대만차도...중국차도...
그러다보니 또 맹해..하관...해만 보이차가 궁금하고...
가격보고 놀라 쓰러질 뻔하고...

돈 없음을 한탄하다가 소소하게 또 지르고...
또 구경하고...



집에 차가 많은데 없는 것 같고 곳간이 빈 것 같고...
그렇네요...


세금 때문에 직구하려면 한꺼번에 구매해야해서 돈도 목돈이 훅 나가서 부담되는데 자꾸 사고 싶네요.

아까도 중국차 사이트 블프라고 세일해서 질렀다가 정신차리고 취소 요청했는데....
미쳤나봅니다.....


왜 이럴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