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쓴것처럼 퍽퍽이파데를 좀 싫어하는 이단아같은 지성인데...
그래서 매장누나 말에 혹해서 사버린 페이스앤바디가 너무 피부위에서 빨리 녹아버리는 나머지
(요즘은 워터블랜드로 리뉴얼됬다고 하더라구요..? 리뉴얼인지 아주 다른제품인지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색은이게 기똥차게 예쁜데 지속력이 진짜... 커버력이야 애초에 바라질않으니 상관없는데 샤워코롱의 냄새만도못한
지속력이라 도저히 사용할 방법을 못찾고있었던와중에...
근데 어제부터 새조합을 쓰고있는데 어...? 어제 외출하고 집에들어와서 뭔가 남아있는것 같아서 설마...설마하면서
스킨묻힌 화장솜으로 얼굴을 한번찍어보니 옅긴하지만 페바가 묻어나와!?! 5시간이넘는 외출에 페바가 살아남았어!?!?
핵심은 마공 갈락토미세스에센스였습니다.
마공갈락 제가 예전에 리뷰했었죠. 피지를 극한으로 잡아주는거 빼고는 제품에서 광고하는
스킨텍스쳐나 트러블리무브ㅡ 브라이트닝 이런거 진짜 한개도 모르겠다고...
파-워 지성분들도 이걸쓰면 얼굴에있는 기름기가 파우더바른것마냥 증발하는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선크림 바로 전단계에서 이걸 손바닥 열로 꾹꾹눌러 흡수시키니 어김없이 얼굴이 순간적으로 나 지성아니다를 외친찰나에
메포 UV프라이머(아마 사용하시는 메이크업베이스 제품아무거나 써도 괜찮을듯합니다)
+
페바를 손으로 파밥바ㅏ바바밥바박
+
피치사케 파우더를 브러쉬에 묻혀서 둥그르르르ㅡ르
이렇게 2중 피지잡기를 시전했습니다
마공 갈락이가 얼굴에올라오는 피지와 기름기를 죄다 잡아먹어서 페바를 보호해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감동....
녀석 논개토미세스엿구나.....
그래서 저어는 앞으로 마공갈락을 끌어안고 가려고합니다.... 후후... 이게 이런용도가 있을줄은 몰랐어(?)
여러분 마녀공장 논개토미세스 쓰세요.... 스킨케어제품으로는 잘모르겠고 파데지속력올리기엔 좋은것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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