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노말을 할때 가끔 가다 예능픽을 합니다. 저는 예능픽을 해도 그 라이너에게 요구되는 기초적인 역할은 수행할수 있는 챔프를 해주니 50%±@ 정도의 준수한 승률을 뽑고 대부분 사전 합의를 하고 진행하여 예능픽을 한다고 해서 지인들이 예능픽을 하는것에 대해 뭐라하지 않습니다.
실력이 첼린저 정도 되서 탑 ad잔나를 해도 캐리할수 있다... 하면 누가 말릴까요

예능픽 자체엔 이견이 없지만 아군 멘탈을 고려하지 않는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위 사례에서 가장 대표적인 유형으로 듀오나 트리오 정도 되는 큐에서 바텀 파괴 조합이라고 이상한 ap 두마리 가져가더니 바텀 파괴 당하고 나선 "예능픽인대 지는게 당연한거 아님?", "게임에 목숨걸고 사냐 ㅉㅉ"

반대로 혹시나 게임이 잘 풀려서 이기게 되면 "예능픽한태 털림?", "이거봐 이기는대 니가 왜 픽가지고 뭐라하냐" 이게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되겠네요...(발암)

너무 흔한 유형이라 롤을 조금만 오래 하셨어도 한번은 반드시 보셨을껍니다. 대부분의 유저 분들께서 저 상황이 달갑지 않으실꺼구요.

이런 글을 작성하면 항상 달리는 댓글이 "즐기자고 하는 게임을 왜 스트레스 받아가며 이겨야 하냐"

정말 이기적이고 짧은 생각이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같은 논리로 접근하면 "저 흡연자 인데, 님들 담배냄새 그거 조금 맡아도 안죽어요... 제가 왜 비흡연자 배려해가며 담배펴야 합니까?"

상식적으로 흡연자면 담배냄새 싫어하지 않는 비흡연자와 지내시거나 흡연을 조금 자제해주는게 당연하죠

메이플 스토리에서 힘법사를 키운다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GTA에서 스토리 진행을 하지않고 경찰과 총격전을 펼쳐도 밴을 먹지 않아요!
하지만 롤에서 미드 ad잔나를 하시면 리폿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