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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가 본 클로저스의 문제점..
게시물ID : gametalk_329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러멘디
추천 : 5
조회수 : 14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27 10:30:44
반년 전 쯤 서유리 렙 50까지 키워봤고, 저번주부터 티나 해서 지금 45렙이네요
 
통합 플레이타임이 한달도 채 되지 않은 뉴비이지만, 벌서부터 문제점이 확실히 드러난다는게 이 게임의 최대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네요.
 
1. 시스템 설명 부족
 
스펙과 장비아이템, 재료아이템부터 스킬이나 연계시스템의 설명이 너무 부족하네요. 물론 설명서를 차분하게 읽다보면 설명은 대충 나와있긴 하지만, 가독성이 너무 안좋습니다.
 
특히 장비아이템등의 공격적합도는 무슨 기준인지도 모르겠고...
 
쏟아지는 잡템들의 사용처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보스가 드랍하는 고유 재료들은 단순히 고급 기어의 재료라고는 표시되지만, 제작 탭에서 찾기가 너무 불편한데다가, 딱히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또한 지역 고유 잡템들은 반복퀘 등으로 바꿔먹을 수 있긴 한데, 이게 블랙마켓에서는 거래가 되지 않으니 혹시나 퀘스트에 필요하다면 당장 구매하기가 힘들거 같으니 팔기 무서워지고....후술할 인벤토리 문제와 얽혀서 던전 한바퀴 돌고 인벤정리하고의 반복이네요.
 
 
2. 초중반 컨텐츠가 레벨을 못따라갑니다.
 
현재 레벨 50인 서유리캐릭은 레벨 45짜리 퀘스트를 깨는 중이고, 45티나는 이제 막 정식요원퀘를 깻네요.
 
경험치량이 많은건 나쁘지 않은데, 지루한 던전뺑뺑이만 시키는게 문제같네요.
 
모든 던전 한번씩 돌리는건 나쁘진 않은데, 중간에는 2번도 돌고 하다보니 조금 지루해지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중간단계의 렙업의 목적은 새로운 아이템 착용과 전직이 주가 되어야하는데, 특히 정식요원 전직때는 레벨이 한참 지낫는데도 신강고에서만 죽치고 있어야 하네요. 지역이 다르니 전직하지도 못하는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레벨은 높아지는데 나오는 아이템 또한 레벨을 못쫓아오는데다가, 저렙 아이템들은 사람들이 팔지도 않더군요. -_-;;
 
 
3. 역대 최악의 인터페이스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체적으로 일주일 이상 한 게임중에, 유저 인터페이스는 최악이었습니다.
 
 - 인벤토리 문제
   이벤트나 퀘스트로 주는 아이템들은 각자 다 다르더군요. 어떤 아이템은 기간제고 어떤건 거래불가, 어떤건 거래가능 나뉘니까 같은 항목의 아이템이 인벤 세칸을 차지합니다. 최대한 크레딧으로 인벤을 늘린다고 해도 언제나 인벤토리가 부족하더군요. 계정창고와 개인창고를 전부 쓰면서 돌려막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게 스토리나 게임 진행에 굉장히 거슬립니다. 게다가 신규 유저들은 이게 필요한건지 버려도 되는건지 갈피를 잡기도 힘드니 상황은 더욱 안좋아지겠죠.
 또한 퀘스트로 자꾸 쓰잘데없는 아이템을 주다보니, 조금만 신경끄고 사냥하다보면 어느새 인벤이 다 차서 아이템을 못먹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게다가 아이템을 나누는 항목이 없다보니, 조금 사용하려고 꺼내고싶은데 한번에 다 꺼내고, 다시 넣어놓고..또 캐릭마다 옮겨놓으려고 하면 다시 접속해야하는 번거로움또한 존재합니다.
같은 아이템들(차원의 정수나 위상섬유, 차원의균열 등)의 등급이 나눠져있어서 인벤토리 관리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하다보면 굉장히 쓸데없이 세분화해서 인벤토리만 차지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 블랙마켓 문제
 경매장이라는 시스템을 차용한 게임중에 최악입니다.
 일단 무기나 모듈 검색은 각 항목별로 하나씩밖에 안됩니다. 무기 전체 검색이 안된다는겁니다.
 검이나 세검 쌍검 둔기 등등 항목들을 비교해서 보고싶은데, 따로따로 검색할수 밖에 없는데다가, 오토를 막겠다고 5초간 검색제한기능이 아이템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적용되니 검색하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게다가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매우 적습니다.
 게다가 코스튬은 같은 종류의 옷이 1성부터 3성까지 존재하는데, 많게는 A~D까지의 타입마저 존재하기에 검색이 불편함을 넘어서서 화가 납니다.
 일례로 제가 서유리의 하우스키퍼 세트를 검색해야 한다면, 하우스키퍼 품목, 타입, 등급 세가지의 카테고리를 전부 다 따로 하나씩 검색해봐야 한다는겁니다.
 헌데 이런 검색의 불편함이 5초 검색제한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검색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커다란 암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코스튬 미리보기도 없습니다. 심지어 캐쉬샵에서도 개별품목만 판매하는게 아닌 패키지로만 판매하는 옷들 또한 따로 입어볼수도 없습니다. 헌데 패키지판매하는 아바타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룩을 짜려면 직접 구매해보거나 상상력을 최대한 발동시켜야 합니다.
 
게다가 소소한 불편함이 산재해있습니다. 퀘스트에는 특별구역 클리어 하나는데 esc키를 누루고 메뉴에선 스페셜던전으로 표기된다던지, 그냥 일일퀘스트라고 하면 될 것을 유니온워치라던지, 계정창고에 넣을 수 잇는 아이템인지 확인하려면 직접 넣어봐야 한다던지, 등등..
이 외에도 스토리 등의 문제도 있다곤 하지만, 스토리는 제가아직 다 겪어보질 못했기 때문에 보류하려고 합니다.
 
역대 넥슨에서 서비스했던 게임들처럼 잘 만들어놓고 운영이 개판인건 익숙하지만, 클로저스는 조금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각자 캐릭터들은 매력적이고, 액션이나 스토리는 제 선에선 합격점 이상이긴 합니다만, 짜잘한 불편함들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짜증이 폭발하는 느낌이네요.
 
이번에 나온 정장이 아니었음 진작에 그만둿을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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