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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798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햇살
추천 : 10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7 21:35:29
외신에서 칭찬하고, 우리가 평화적으로 이만큼이나 뜻을 모았다 이런 자부심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절대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지금 이 막장 정부는 어느 것 하나 국민의 뜻에 따라 중단하거나 철회한 것이 없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세월호 인양 연기, 사드 배치, 국정교과서 강행 등등..)

겉으로야 엄살을 피지만, 사실상, 청와대는 국민의 요구를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검찰의 수사도 최소한의 폭에서 이뤄지고 있고, 사실상 언론플레이하며 시간을 끌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릅니다
탄핵이 진행되어도 시간이 걸릴테고, 저들은 당연히 그 사이에 무슨수를 써서라도 살아나려고 발버둥, 아니 발악할겁니다

그래서,
촛불집회 때 중구난방으로 외치고 다니는 것 보다는 좀더 대상을 구체화하여 집중해서 압박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검찰을 압박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촛불집회 때 몇만명이라도 검찰청 앞에 몰려 가서 똑바로 수사하고, 범죄자를 구속하라고 외쳐야합니다.
지금은 들끓는 여론이 주로 청와대로 향해있기때문에 검찰은 살살 눈치만 보고 있지만
자신들이 그 분노의 타겟이 되는 걸 직접 느낄때야 비로소 제대로 수사하려 할 가능성이 늘어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압박을 받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그 차이가 이해되실 겁니다.)

두번째는, 이 정부의 각 관료들을 한명 한명 압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듣는지 안 듣는지도 불확실한 닭이 아니라,
그 밑에서 지금도 잔머리를 쓰고 있는 부역자들 하나하나 지정하여, 할 수 있다면 집 근처에라도 찾아가서 시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국정교과서 문제의 경우, 교육부 장관에게 물러나라! 국정교과서 철회하라! 라고 구체적으로 압박)
원래 소설이나 역사에서도 적을 함락시킬 때, 그런식으로 수족을 하나씩 잘라나가서 결국 무너지게 만드는 전략들이 많이 등장하듯이 말이죠

누구나 그렇겠지만,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받는 압박과, 특정된 개인으로서 받는 심리적압박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있으니까요

요약하자면,
1. 검찰 압박
2. 선택과 집중 (수족 자르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기회가 어쩌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닭이 주변 말 잘 안듣고 자기멋대로 막장짓 하다가 이렇게 되어서 망정이지
만약 다른 넘이었으면, 이런식으로 확실히 드러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저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에 만약 또 정권을 잡는다면, 더욱더 철저하고 더욱더 무섭게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고 입단속을 할 것이 너무나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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