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 데려온지 며칠 지나서 적응한 3개월 냥입니다. 
아는 사람에게 받았지만 길고양이로 자란터라..
첨엔 저한테도 엄청난 경계심을 보이며 하악질과 캬아갸악 그르렁 소리를 냈는데 이제는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습니다. 귀 뒤를 쓰다듬으면 기분 좋은 그릉그릉 소리도 내구요 ㅎㅎ

오늘 성별 확인차 첨으로 안아봤네요. 

 다만 우리집 개한테는 아직도 엄청난 하악질 ㅠ 우리 개는 공격성 제로에 겁이많아 고양이한테 쫄아서 낑낑거리고... ㅠㅠ 


암튼 질문입니다!

1. 고양이는 생식기 부분도 탈이 덮여있어서.. 암수구별 어찌하나요? 언뜻 봐서는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2. 15리터 모래를 샀는데 삼일도 채 안돼 반이 사라졌어요. 이거 정상적인가요? ㅠㅠ보통 집사님들 얼마큼 사시고 얼마나 쓰시나요?

3. 고양이랑 개를 분리하다보니 고양이는 방에있는데 방이 좀 추워서 걱정이에요. 어느정도 온도를 유지해줘야하나요?

4. 집에 적응한거 같은데.. 캣닢쿠션이나 스크래쳐(캣닢가루 뿌림) 낚시대에도 영 반응이 없네요... 어린 냥이라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우리 개가 환장해서 개가 낚시대와 매일 우다다하고 있습니다... 냥이들도 다 냥바냥인건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