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포켓몬) 세대별 초반에 만나는 비행몬의 역사
게시물ID : nintendo_18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kjuck
추천 : 19
조회수 : 984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11/30 17:53:27
1세대 : 레드/블루/그린 + 피카츄 버젼



피존투.png
            구구                                       피죤                                                       피죤투    

애니메이션 엔딩곡에서도 꾸준히 언급되었던 '피죤투'시리즈.
피죤이란 이름답게 모티브는 비둘기. 비둘기와 맹금류의 특징을 섞어 만들었으며

뒤로 휘날리는 갈기의 카리스마로

비록 그 성능은 1세대다운 나약한 종족치로 최악을 달리지만 외형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포켓몬.


이런 인기에 힘입어 6세대 작품인 알파 사파이어/오메가 루비 버젼에서는 메가진화의 수혜를 입기까지 합니다.


<메가 피죤투>
04.png
(그냥 피죤투가 더 멋있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이다.)



일판 명칭은 피젯토 로서, 피죤(비둘기)+제트기 의 이름을 합쳐 만들어진 명칭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피죤2 로만 알고있습니다 (...)



그리고 그에 라이벌 격으로 등장한 깨비드릴조.



깨비드릴조.png
           <깨비참>                                                           <깨비드릴조>       



피죤투가 주인공루트라면 깨비드릴조는 그에 대항하는 악당격으로 만들어진 포켓몬.

이름부터 도깨비 + 참새.

일본 오니의 험악한 이미지에 텃새의 대명사인 참새가 텃새를 부리는 것 때문인지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깨비참은 늘 약한 포켓몬을 단체로 괴롭히는 깡패로 많이 다룹니다. 
(그냥 구역에 침범해서 쫓아내려고 했을 뿐이거늘)



피죤투에 비해서는 좀 더 공격적이고 스피드 종족값도 100이라는 1세대에서는 꽤 빠른 축에 속합니다.

실전가능성은 없지만...




2세대 : 골드/실버 + 크리스탈


야부엉.png

<부우부>                                                  <야부엉>


관동지방에서 일어난 일 이후 신오지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2세대.
덕분에 모든 포켓몬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큰 볼륨을 자랑하는 세대입니다.

비행인 주제에 염동력에다 최면술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비행+에스퍼 타입인 줄 알고
왜 악타입에 털리는지 화를 냈던 기억이 납니다.

모티브는 보는 바와 같이 부엉이 + 시계.

뭔가 현자나 마법사같은 이미지라서

특수공격력이 매우 높을 것 같지만 사실은 체력 100에 특수방어 96을 제외하고는 별 쓸모 없는 수치라
기절한 포켓몬 되살리는 동안 처맞처맞하는 요원 정도의 활용가치를 지닙니다.









3세대 : 루비/사파이어 + 에메랄드



스왈로.png
<테일로>                                                                <스왈로>



아마 유일하게 제비 컨셉에서 진화해도 변경이 없는 포켓몬입니다.

귀여운 제비에서 날렵한 제비로.

날렵하고 날카로운 인상으로 시작몬 치고 꽤 좋은 인기를 끌었을 뿐 더러
자체 성능은 스피드 올인형 이라 빈약한 공격수치에도 불구하고

상태이상에 걸릴경우 공격력 1.5배가 되는 특성 '근성' 과
상태이상에 걸릴 경우 위력이 2배가 되는 기술 '객기'를 자속 (기술의 속성과 포켓몬의 속성이 일치할 경우 위력이 1.5배 증가)
으로 날려대며 어중간한 스위퍼 포지션의 포켓몬들을 격파하며

온라인 대전에서도 굴려먹을 수 있는 고성능 포켓몬으로 등극합니다.

별명은 근성조(鳥).







페리퍼.png

<갈모매>                                                                         <페리퍼>



처음으로 등장한 비행에 다른 속성이 붙은 포켓몬.

모티브는 갈매기 -> 팰리컨.

물+비행 으로 물의 약점인 풀을 상쇄하는 이점을 얻었지만 전기에 4배로 처맞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게 된 비운의 비행몬입니다.

생긴 것 처럼 나름대로 튼튼한 방어력을 보유한 대신 속도를 잃어버린 포켓몬인데,
비자속 번개펀치만 맞아도 비실거리는 내구력 때문에 버려집니다....


그나마 이번 신작 썬/문에 들어서면서 날씨를 변경하는 특성인 '잔비'라는 특성을 추가받고 특공을 상향받으면서
물리공격을 받아내면서 위력 120의 폭풍을 명중률 걱정없이 난사하는 특수어태커를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4세대 : 펄/다이아몬드 + 플래티넘 버젼



찌르호크.png
<찌르꼬>                                         <찌르버드>                                         <찌르호크>      

3세대까지 초반에 만나는 비행포켓몬은 초반에 만나는 만큼 약한 종족값을 보였는데,
4세대부터 그 인식이 엎어지기 시작합니다.

종족값 총합은 별 볼일 없지만,
모든 스탯이 공격력과 스피드로 집중되면서 전대미문의 폭격기 '찌르호크'가 등장합니다.

모티브는 찌르레기+리젠트 헤어스타일.


리젠트.jpg

(찌르버드 모에화)



공격력 120, 스피드 100.

특수공격과 특수방어력을 죄다 내버리고 공격과 스피드에 올인한 포악한 깡패새.
심지어, 자신의 약점 속성인 바위 포켓몬들을 상대로 
고위력 격투기술인 '인파이트'를 날려대며 (비행포켓몬이...) 
바위포켓몬을 죄다 뽀개놓는 흉악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4세대를 처음 할 당시 
초반 비행포켓몬이라고 무시하고 
그 당시 스타팅 포켓몬인 물+강철 타입의 엠페르트로 덤볐다가
인파이트 맞고 한방에 나가떨어진 충격적인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2세대 때는 스타팅포켓몬이 브케인/리아코/구구(...) 였는데,
4세대 때는 불꽃숭이/펭도리/모부기/찌르꼬 라는 말까지 돌았을 정도.





5세대 : 블랙/화이트 + 블랙2/화 이트2
켄호로우.png
           <콩둘기>                                       <유토브>                  <켄호로우 수컷>        <켄호로우 암컷>



모티브는 비둘기 -> 꿩.

때문에 수컷과 암컷의 모습이 다른 특수한 형태를 가집니다.

게임프리크가 4세대 때 지나치게 강력한 폭격기 찌르호크를 의식했는지,

5세대에 들어서는 찌르호크보다 좀 더 균형적인 형태로 스텟을 배분했는데
문제는 물리공격 타입의 어태커로서 쓸 스텟분배임에도 불구하고
물리공격의 영향을 받는 기술들을 제대로 못배운다는 것.

보통 물리타입 비행포켓몬을 육성할 경우

애크러뱃 (위력은 55지만 도구를 장비하고 있지 않을 경우 위력 두배.)
브레이브버드 (위력 120, 상대에게 준 데미지의 30퍼센트를 자신도 입는 반동기.)
회전부리 (위력 80. 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명중률이나 기타 패널티가 없어 안정적으로 화력을 낼 수 있음.)

이 셋 중 하나는 주력기로 활용할 수 있는데,

켄호로우는 이 중 어느것도 습득하지 못합니다. (...)

특수공격 스텟은 60으로 거의 없는 수준이라 아예 선택불가.

켄호로우의 화려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어떤 루트로 육성하던 간에 다른 포켓몬의 하위 개념.




6세대 : X/Y + 알파사파이어/오메가루비



파이어로.png
<화살꼬빈>                         <불화살빈>                                 <파이어로>            


7세대 썬/문 버젼을 만들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미완성 게임을 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ㅋㅋㅋㅋㅋ 6세대 XY버젼입니다.



모티브는 울새+종달새, 최종진화형인 파이어로는 매.
맹금류 모티브 포켓몬 중 가장 매에 가까운 형태로

초반 비행몬이면서도 꽤 강력해보이는 디자인 때문에 애초에 인기가 많은 포켓몬이었는데,

5세대부터 등장한 숨겨진 특성 시스템의 수혜로

'포켓몬스터 대전 환경을 갈아엎은' 흉악한 자살새 혹은 버드미사일 이라고 불리는 포켓몬입니다.





다운로드.jpg
<버드미사일 성애자가 파이어로(을)를 좋아합니다>



왜 버드미사일이라고 불리냐 하면,

불/비행 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가졌는데,
이 중 불속성 고위력 반동기인 '플레어 드라이브' 와
비행속성 고위력 반동기인 '브레이브 버드'를  둘 다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격력은 80으로 그냥저냥인 수준이지만
스피드가 126으로, 이보다 빠른 포켓몬이 몇 안되는 수준.


여기까지는 그냥 흔한 스위퍼 형태의 종잇장 초스핏 어태커 정도인데...


숨겨진 특성 '질풍날개'의 옵션이

비행타입의 기술을 사용할 경우 우선도+1의 보너스를 받습니다.
이는 턴방식 게임에서 항상 '선공'을 보장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력치를 공격 체력 스피드에 죄다 때려박고

'내가 안죽으면 니가 뒤지는 거야'라는 심보로 고위력기를 날려대는 탓에 '자살새'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겁니다.


실제로 6세대 대전에서
이 버드미사일 때문에 격투와 풀포켓몬들이 씨가 말라버린 전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원래 메이저였던 이상해꽃이 메가진화까지 받고 나왔는데 불구하고 파이어로 무서워서 나서질 못했을 정도.

오루알사에서 메가진화와 특성 '가속'을 얻게 된 번치코 조차 파이어로 무서워서
파이어로가 등장하면 넣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강력한 만큼 파훼법도 연구가 많이 된 상태라
이 때만큼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대전환경을 갈아엎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포켓몬입니다.




자.


그리고 대망의 7세대 썬/문

22.png

딱다구리 모티브인 <콕코구리>


디자인도 귀엽고 나중에 꺠비드릴조 처럼 늠름하고 날렵한 성장모습을 기대했었는데




23.png

<크라파>


갑자기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 뭔가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저 부리색
 가만 생각해보니까 많이 익숙하다?
cd837f6b5.jpg

<뭔가 아침이 든든해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부리>












그리고 최종진화.





















24.png

안녕 난 <왕큰부리> 라고 하고 널 죽일거야



왕큰부리.

부라리큰...

아니, 하여튼. 
왕큰부리.

음.




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